윤석열 정부가 출범했지만 총리와 장관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아 '반쪽 출범'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오전 기준 윤석열 정부 첫 내각 후보자 19명 중 7명만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총리 권한대행 체제로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총리인 김부겸 총리가 추경호 경제 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제청권을 행사하도록 한 뒤 추 부총리에게 총리 권한대행을 맡긴다는 계획입니다.
추 후보자가 총리 권한대행이 되면 다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제청이 가능합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을 안 해주면 부총리 체제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총리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적절한 시점을 택해 자연스럽게 (차기 정부 사람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2일 취임 이후 첫 국무회의를 서울 용산 집무실에서 주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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