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비선 논란에 대해 "언론 사진에 나온 그분은 저도 잘 아는 제 처의 오랜 부산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5일)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봉하마을은 국민 모두가 갈 수 있는 데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모의 마음을 사적 논란으로 몰아가는 민주당의 행태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권양숙) 여사님 만나러 갈 때 좋아하시는 빵 이런 걸 많이 들고 간 모양인데, 부산에서 그런 것을 잘하는 집을 (김 여사 지인이) 안내해 준 것 같다. 그래서 들 게 많아서 같이 간 모양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서초동 자택 앞 '맞불 시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니까 거기에 대해 제가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는 14일 오후 윤 대통령 자택인 서초 아크로비스타 맞은편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시위에 맞대응하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문 전 대통령 사저 시위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