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위원장은 KBC광주방송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의 최대 정치 기반인 호남 민심의 창구로서의 역할과 윤석열 정부 독주를 견제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8·28 전당대회에 호남 대표 주자로 최고위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호남을 대표해 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했던 의원들은 모두 고배를 마셨습니다.
전북의 한병도 의원과 전남의 서삼석 의원이 지난 21대 국회에서 전당대회를 통해 호남 최고위원에 도전했지만 당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송 의원장은 당내 86세력의 대표 주자로 광주·전남은 물론 전북과 제주 의원들까지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 최고위원에는 친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서영교·양이원영·장경태·정청래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친 문재인계에서는 윤영찬·고민정 의원이 공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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