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거치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역대 최저치 대비 10%p 이상 급등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찬성 여론이 높았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7.5%로 나타났습니다.
추석 연휴 전 실시한 조사와 비교해 5.1%p, 취임 이후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던 8월 1주차보다는 10.1%p 뛰어올랐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특히 상승폭이 컸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밥상 화두가 된 정치권 이슈는 '김건희 특검법'이었습니다.
이어 이재명 기소, 이준석-국민의힘 갈등, 민주당 방탄 논란 순이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허위 경력 기재' 등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을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69명 의원 전원 명의로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한 가운데, 응답자의 57.8%는 이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대' 의견과는 21.3%p나 차이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 여성과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K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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