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체 조사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보수층에서도 처음으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본 조사 시작 이후 8주 연속 1위를 지켰습니다.
유승민 36.8%, 나경원 12.7%, 안철수 12%로 유 전 의원은 지난주보다 7.1%p 상승하며 나경원 전 의원과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보수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유승민 22.9%, 나경원 22%, 안철수 17.6% 순으로 유 전 의원은 나 전 의원을 오차범위 안에서 근소하게 앞질렀습니다.
보수층 조사에서 유 전 의원의 상승세는 뚜렷합니다.
9월 4주차 조사에서 16%를 기록한 뒤 지난주 17.3%에 이어 이번 주에는 22.9%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여권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유 전 의원은 다른 후보들을 큰 폭으로 따돌렸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긍정 평가층에서는 나경원 30.2%, 안철수 18%, 김기현 12.2% 등을 기록하면서 유 전 의원에 대한 불신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선 당원권 추가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대표가 후보군에서 제외됐는데, 이 전 대표의 지지율 상당 부분이 유 전 대표 측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K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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