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두 번째 검찰 소환조사 통보를 받은 가운데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법정구속’ 가능성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사법 리스크가 상당히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김행 비대위원은 오늘(17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받는 혐의가 너무 많아서 검찰 소환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다. 사실은 올해 내내 줄소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행 비대위원은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검찰 입장은 제가 판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영장이 청구되고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 그 다음 과정은 이제 불구속기소 재판 아니겠냐”고 답했습니다.
이어 “검찰 조사 과정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겠죠”라며 “그런데 법원 재판 과정에서는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면 상당한 불이익이 따른다. 그래서 묵비권을 행사하기 어렵고 위증을 하면 위증죄가 붙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법원에서 계속 범죄 혐의를 부인하거나 재판을 받는 자세가 너무 불량하면 바로 법정구속을 할 수 있다”며 “그걸 뻔히 아시는 분이 왜 169석의 야당 국회의원들을 볼모로 잡고 이렇게 어리석은 행동을 하실까”라고 김 비대위원은 냉소했습니다.
김행 비대위원은 그러면서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라는 말을 언급하며 “제가 그 말씀까지 드리기는 좀 그런데 여하튼 뭐 정해진 수순 아니냐. 결국 기소돼 재판정을 다니지 않겠냐. 민주당이 좀 시끌시끌하지 않겠냐”고 되물었습니다.
“제1야당 대표를 법정구속할 수 있겠냐”는 진행자 질문엔 “누구도 법 앞에 예외일 순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일 때 탄핵까지 당하고 검찰 조사를 받았다. 제1야당 대표라고 현직 대통령이 피할 수 없었던 것을 피할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김행 비대위원은 “국회의원 개개인들은 본인 당선 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며 “그 상태에서 민주당에서 과연 내년 총선 출마할 분들이 그 리스크를 계속 쥐고 가겠냐”고 거듭 반문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그건 민주당이 걱정해야 될 거 아니냐“고 묻자 김행 비대위원은 ”이재명 대표가 왜 이렇게 사법 리스크를 당과 딱 정리하지 못 하는지"라며 "저희는 걱정 안 해요. 저희는 사실 ’땡큐‘죠. 안타깝다고 하면 믿지 않겠지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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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김행 “버티면 땡큐..법정구속 될 수도”[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3-01-17 16:07:31
수정 : 2023-01-17 16:34:34
169석 야당 의원 볼모..총선 앞두고 리스크 계속 감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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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로그아웃개검의 조작은 사실인양 언제까지 억지를 부릴것인가?
구강장애인이 떠드는 말로 무슨 말은 못할까?
이런 장애인이 뭘 안다고?
자기스스로가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고 사는 것도 장애의 한 결과.
구강 장애인이 무슨 소리는 못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