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허위 사실 유포 등을 이유로 고소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지난 2일 밤 자신의 SNS에 "전광훈 목사가 저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고 격분하며 서울 종암경찰서에서 받은 고소장 접수 확인증을 공개했습니다.
황 후보는 "공천과 관련해 누군가가 '황교안에게 공천받으려고 돈을 50억 줬다'는 어처구니없는 거짓말을 했다"며 "저는 지난 총선에서 공천과 관련하여 단돈 1원 한 푼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도 '공천에서 돈이 오가지 않는 깨끗한 정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고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달 27일, 춘천의 한 행사장에서 관련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후보는 또 "그동안 전 목사가 저에 대해 갖은 비방과 거짓말을 했던 사실들에 대해 추가로 고소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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