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와 대선 경선 이후 1년 여 만에 다시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9일) 오후 당 지도부들과 함께 이낙연 전 대표 장인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조문할 예정입니다.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장인 김윤걸 교수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8일 귀국했습니다.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설훈, 윤영찬 의원 등은 일찌감치 공항에 나가 이 전 대표를 맞았습니다.
빈소에는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민주당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귀국을 계기로 친이낙연계가 다시 결집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관련 의원들은 선을 그었습니다.
설훈 의원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정치적인 이야기는 일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친이낙연계 결집에 대해서도 "남아 있는 시간들이 많이 있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서둘러서 뭘 하겠다는 생각은 권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장인상을 치른 뒤 휴식을 취하다 오는 18일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후 오는 6월에는 독일로 건너가 강연 일정 등을 소화한 뒤 같은 달 말 다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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