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일본 군국주의 눈감아?..文 정권, 욱일기 입항 숨기고 한일관계 파탄"[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3-05-30 15:38:05
수정 : 2023-05-30 15:38:38
강선우 “윤석열 정부 국가관 역사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
장예찬 “DJ·盧 정부 때도 자위함기 입항..DJ, 사열까지 받아”
이철규 “文 정부, 국민 속여..민주당, 가짜프레임 국민 선동”
국방부 “그 나라 군대 상징 깃발 게양은 전 세계 공통 통용”
장예찬 “DJ·盧 정부 때도 자위함기 입항..DJ, 사열까지 받아”
이철규 “文 정부, 국민 속여..민주당, 가짜프레임 국민 선동”
국방부 “그 나라 군대 상징 깃발 게양은 전 세계 공통 통용”
욱일기를 단 일본 자위대함이 부산항에 입항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자존심을 짓밟았다. 일본 군국주의마저 눈감아주려 하나’라고 강하게 비판한 데 대해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도 자위대 함정들이 욱일기를 게양하고 입항했었다”라고 맞받아치며 “국민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오늘(30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국민 입장에선 눈살이 찌푸려지는 측면도 있고, 윤석열 정부에서만 이례적으로 벌어진 일이었다면 여러 논란이 불거질 수 있겠으나”라며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도 있었던 일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직접 사열까지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11월 한국 해군 주최로 열린 국제관함식 행사에 당시 문 정부에서 욱일기를 게양하지 말 것을 요구해 일본이 불참한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는 진행자 질문엔 장예찬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 때는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지 않았냐”는 반문으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렇다면 왜 자위대 함정이 욱일기를 게양한 채 입항하는 것을 허용해 줬겠는가”라며 “그러니까 이것이 결코 윤석열 정부라서, 보수 정부라서 유독 일본에게 관대하게 뭔가를 허용해 준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하마기리함이 31일부터 제주 해역에서 한국군 주관으로 실시되는 다국적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욱일기 형상 자위함기를 달고 부산항에 입항한 데 대해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기어코 욱일기를 단 일본 자위대함의 입항을 허용해 주었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가관과 역사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관련해서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외국 함정이 그 나라 군대나 기관을 상징하는 깃발을 다는 건 전 세계적으로 통상적으로 통용되는 공통적인 상황”이라며 욱일기 게양에 대해 문제삼지 않을 것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정부 첫해였던 2017년 10월 자위함기를 건 4,000톤급 이상 일본 자위대 함정 2척이 평택항에 입항해 나흘간 머무른 사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는 자위대함이 군함기를 게양한 채 평택항에 입항한 사실을 숨겼다”며 “왜 국민들을 속였냐”고 역공을 펼쳤습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김대중 정부 시절, 노무현 정부 시절, 그리고 바로 직전 문재인 정부 시절도 일본의 자위대함이 군함기를 게양한 채 국내에 들어왔다”며 “(민주당은) 현 정부로 화살을 돌리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단기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렸냐. 특히나 ‘역사를 잊어버린 정부는 대답하라’며 선동까지 한다”며 “국민 눈과 귀를 막아 가짜프레임을 씌우는 데만 골몰하는 민주당 모습이 딱하기만 하다”고 이 사무총장은 덧붙여 쏘아붙였습니다.
네이버 다음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여의도초대석"을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5 14:37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앞두고 출석
2024-11-15 14:10
광주 교사들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경찰 수사
2024-11-15 13:55
"반말해서"..11살 여아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폭행한 고교생들
2024-11-15 11:50
농로서 발견된 남녀 시신..전 연인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2024-11-15 11:24
살인죄 집행유예 중 또다시 살인 40대..2심도 징역 25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