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파업과 불법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의 협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 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강조하며 "불법 시위와 파업으로 무엇인가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깨끗이 접는 게 나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파업에 대한 정부의 대처와 관련해 "공직자도 기득권 저항에 적극 싸워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어제(3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총파업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파업에 전체 조합원 120만 명 중 40만~5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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