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수사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21일 입장문을 내고“최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표 전담수사팀을 맡은 수원지검 이정섭 2차장 검사에 대한 여러 비위 의혹이 제기됐다"며 "의혹의 면면을 보면 검사인지 법조 로비스트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책위는 “골프장을 운영하는 처남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주는 등 이 검사가 처가의 민·형사 분쟁에서 해결사 노릇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는 명백한 검사윤리강령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검사에 대해 검찰은 위장전입과 주민등록법 위반, 검사윤리강령 위반, 김영란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검사는 2010년 윤석열 대검 중수2과장 시절 중수부 검찰연구관, 201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거쳐 2017년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공정거래조사부부장을 맡았고 2022년 한동훈 장관 취임 뒤에는 공정거래조사부장으로 임명됐다"며 "윤석열 사단의 일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귀족검사’의 길을 걸어온 이 검사가 해결사 노릇을 해준 처가의 광범위한 정·관계 로비와 검사를 상대로 한 부정 청탁의 대가가 작용한 것 아닌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책위는 “검찰에 경고한다"면서 “이재명 대표와 주변인들에 대해 수사한 것처럼 이정섭 검사의 범죄 혐의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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