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학 박사' 양문석 "김건희 백, 안 들켰으면 넘겼을까?..함정 아닌 탐사 취재"[국민맞수]
작성 : 2024-01-29 10:15:58
수정 : 2024-01-29 11:17:05
양문석 "김건희, 디올 백 받았지만 사적으로 받은 것은 아니다?..억지 그만"
"뇌물이 어떻게 대통령 기록물이 되나..자꾸 헛발질 꼼수, 국민 분노만 증폭"
"몰카 쓰지 않았다면 영부인 뇌물 밝힐 수 없어..전형적인 탐사 취재 기법"
"尹, 아내 논란 관련 기자회견 질문 받을 수도?..하늘이 두 쪽 나도 불가능"
"임종석 등 총선 출마 안된다?..친명-비명 장사 끝나니 친문-친명 갈라치기"
손수조 "친명-비명-친문, 갈라치기 장사 아냐..탈당 러시, 갈등 최고조 현실"
"김건희 여사, 백 '인 마이 포켓'한 거 아냐..사실 호도, 혐오 조장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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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디올 백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대통령 부부에게 접수되는 선물"이라며 "관련 규정에 따라 보관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낸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은 "뇌물이 어떻게 대통령 기록물실로 갈 수 있냐"며 "받은 것을 안 들켰으면 김건희 여사가 넘겼을까요"라고 꼬집었습니다.
양문석 이사장은 28일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자꾸 이제 '바이든-날리면'을 하면서 국민들 청각 테스트를 하더니 이번에는 영상을 봤는데 시각 테스트까지 하려고 하는데 '받았냐', '안 받았느냐'의 문제는 떠난 거죠. 받은 거죠"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백을 대통령실에 넘겨 관련 규정에 따라 대통령실에서 보관하고 있는 만큼 사적으로 받은 게 아니라는 취지의 해명을 정면 반박한 겁니다.
"뇌물로 받았는데 이게 어떻게 대통령 기록물실로 갈 수 있냐. 대통령 기록물실로 가려고 하면 외교 관계에 있어서 보존할 가치가 있는 것에 한해서 대통령 기록물실로 가는데"라며 "이제 거기에서도 엇나갔단 말이에요"라고 양문석 이사장은 냉소했습니다.
"앞서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받았냐', '안 받았느냐'의 영역은 이미 지나갔다. 대통령실에서 받았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러면 그걸 어떻게 처리했냐. 처리 과정에 있어서 대통령 기록물 이야기하면서 법적 근거가 없는 변명을 하다가 또 헛발질을 했다"는 것이 양문석 이사장의 지적입니다.
양문석 이사장은 그러면서 여권의 '몰카 공작' 비판에 대해 "제가 언론학 박사잖아요"라며 "이걸 갖다가 함정 취재라고 프레임을 붙이고 그러는데 이거는 탐사 취재거든요. 영부인의 뇌물 수수를 밝히기 위한 탐사 취재를 그 취재 방법론을 가지고 시비를 거는 것은 아주 없어 보인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팩트 문제는 좀 그만하고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며 "저는 좀 속 시원하게 기자회견 해라. 자꾸 뭔가를 숨기려고 하니까 더 의혹이 증폭되고 그 의혹이 증폭되면서 분노만 커지고 있다"고 양문석 이사장은 윤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직접 나서서 해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관련해서 양문석 이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방송사가 아닌 누가 봐도 대통령이나 대통령실과 대척점에 있는 언론과 인터뷰를 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저는 하늘이 두 쪽 나도 불가능하다"고 단언했습니다.
"지금 진행자가 말씀하시는 건 예를 들면 한겨레신문이나 경향신문 정도가 될 텐데"라며 "그럴 바에야 차라리 기자회견을 하는 게 맞다"고 양문석 이사장은 말했습니다.
이어 "속 시원하게 기자회견을 해서 자연스럽게 어떤 질문도 하고 답변도 할 수 있는 이러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게 가장 일상적이고 관행적이고 전통적인 방법인데"라며 "뭔가를 계속해서 숨기려고 하니까 이 부분이 계속 꼼수에 꼼수로 이어지고 있다. 곰수가 꼼수를 낳고 있다"고 양문석 이사장은 윤 대통령 부부와 대통령실을 싸잡아 꼬집어 비판했습니다.
양문석 이사장은 또, 친명계 일부 인사들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노영민 전 실장 등 친문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친명-비명 갈라치기 장사가 끝나니까 친문-친명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거는 친문과 친명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도 민주당 경남도당에 특별당비도 내면서 민주당 소속임을 계속해서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계시잖아요"라며 "그런데 이걸 갖다가 친문-친명으로 갈라치기 하면서 정치적 이득을 보려 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한국의 주류 언론들이 '비명 장사'가 끝나니까 또 한 번 이제 새로운 갈등 구조를 만들어야 되는데"라며 "그 구조를 친문-친명 갈등 구조로 또 새롭게 만들고 있다는 부분에서 저는 아주 불만이다"라고 양문석 이사장은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당무위원을 지낸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는 "친명-비명이든 친문-비문이든 저는 별반 다를 거 없다고 생각해요. 그게 뭐가 다르죠?"라며 "그리고 그 장사가 끝났다고 보시는데 저는 그렇게 보여지지 않아요. 지금 가장 증폭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총선을 앞둔 공천 국면에서 지금 민주당에서 보여지는 공천의 적격 부적격 심사 논란 그리고 많은 분들이 벌써 탈당을 하셨지 않습니까?"라며 "전병헌 의원도 얼마 전에 탈당을 하셨고. 연이어서 이어지는 탈당 러시. 이런 것들을 봤을 때 민주당 내부에서의 지금 친명-비명, 친문-비문의 이런 권력 다툼은 가장 증폭되고 있는 중이다"라고 손수조 대표는 지적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도 손수조 대표는 "'뇌물로 받았다'라고 하면 국민들께서 '인 마이 포켓' 그렇게 생각을 하시고 느낄 수 있어요"라며 "근데 그런 부분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 호도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통령 기록실로 넘어갔다고 하는데 어떤 절차상의 문제나 이렇게 처리할 수밖에 없었는지. 윤 대통령이 입장을 밝힌다는 보도가 있으니까 그거를 우리가 기다려볼 문제죠"라며 "자꾸 단정적으로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 넘겨짚어서 자꾸 그러면 혐오만 부추기게 된다"고 대통령실 입장을 적극 옹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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