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턱걸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8일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3주 전인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22%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1%p 오른 69%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5%)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김건희 여사 문제'가 8%p 오른 14%를 기록하며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는 최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명태균 씨와의 관계 등 김 여사를 둘러싼 잡음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김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에 대해선 응답자의 63%가 찬성을 내비쳤습니다.
보수층에서도 특검을 찬성하는 응답자가 47%를 기록하는 등 반대하는 응답자 46%보다 근소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여사의 공개활동에 대해 물은 결과는 '대외 활동을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가 67%였고 '현재대로가 적당하다', '늘려야 한다'는 각각 19%, 4%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0%, 조국혁신당 8%, 무당층 27%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0.9%입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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