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시사 한동훈, 尹과 한남동 관저서 회동 중

작성 : 2024-12-06 13:30:27 수정 : 2024-12-06 17:31:24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회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더욱이 이날 한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해 기존의 반대 입장에서 선회한 터라 윤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한남동 관저에서 회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만남은 윤 대통령이 한 대표에 먼저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 등 비상계엄 사태 이후 수습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일 정치인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한 사실을 근거를 통해 확인했다"며, "방첩사령관이 정치인을 수감하려 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경우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현될 수 있다"면서,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정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기존의 반대 입장을 사실상 선회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