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의 청정 농수산물이 호주 수출길을 확보하며 지역 농수산업의 활성화와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진도군은 이달 초 진도 꽃게와 곱창김, 젓갈류, 건해산물과 진도쌀 등 5t(5만 달러) 가량의 농수산물이 호주 시드니와 혼스비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진도군청 청사 앞에서 열린 선적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장영우 진도군의회의장, 리챠드 김 ㈜마이홈푸드 대표, 김기영 진도군수협장, 강성민 서진도농협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수출된 진도 농수산물은 호주 한인마트 등에 납품돼 교민들과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도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지역 농수특산물 품목과 물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진도군은 민선 8기 김희수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우수 농수산물 통합 관리와 마케팅을 통한 유통체계 강화를 위해 전담 부서인 농수산유통사업단을 지난 1월 신설했습니다.
김 군수는 "최근 K-푸드의 전 세계 확산과 맞물려 진도군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산물과 농식품에 대한 해외 인지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개척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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