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일한 정기노선이었던 무안-베이징 노선이 폐지됨에 따라 무안공항은 전국에서 국제 정기선이 없는 유일한 공항이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비정기 노선들의 운항 상황을 보면 가능성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달 말 무안국제공항의 유일한 국제 정기선인
무안-중국 베이징 노선의 운항이 폐지됩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 관광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무안-베이징 노선이 폐지되면 무안공항은 전국에서 국제 정기선이 없는 유일한 국제공항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전세기와 비정기선 9편이 운항중인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7월 취항한 필리핀 보라카이 노선의 경우 한 때 탑승률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인깁니다.
▶ 인터뷰 : 오후남 / 무안공항 이용객
- "무안공항으로 와서 바로 필리핀이나 다른 해외로 갈 수 있으니 시간적인 효율로 봤을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CG
지난달 일본과 대만 등을 오가는 전세기와 비정기선의 평균 탑승률도 73.9%로 정기선 탑승률 45.7%보다 훨씬 높습니다.
노선이 어디냐에 따라 수요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남창규 / 전남도 도로교통과장
- "(비정기선이 가는) 지역에 있는 취미를 가지신 분들이 선호를 하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류의 저비용 항공사들이 취항을 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실제 무안공항을 오가는 전세기 일부는 정기선 취항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드 보복 등으로 이용객이 급감한 무안공항,
수요를 고려한 노선을 적극 개발하고 고속철 경유까지 이뤄지면 충분히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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