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월 1일 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한겨렙니다.
신문 1면에는 1919년 당시인 기미년의 신년사와 함께, 일제로부터의 독립을 염원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독립운동가 김규식의 파리강화회의 참석 소식과 일제의 무단통치와 형벌 제도를 비판하는 기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밖에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소식, 또 당시 쌀값 폭등으로 분노한 민심을 심정을 전하는 기사로 100년 전 조선 민중의 처지를 대변했습니다.
2. 경향신문입니다.
2011년 남과 북이 공동으로 편찬한 남북역사용어 공동연구에 관한 기삽니다.
아직 비공개 상태인 남북역사용어 공동연구는 남과 북의 역사 연구성과를 병렬적으로 기술한 사전형식의 책인데요.
남북은 3*1운동에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했고, 3*1운동의 규정과 배경, 전개와 의의를 바라보는 시각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북 모두 3*1운동의 한계로 통일된 지도부의 필요성을 지적했지만, 이를 남측은 '임시정부'로, 북측은 '혁명적 당의 령도'로 각기 다르게 연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 중앙일봅니다.
우리 생활 문화 속 돼지의 의미를 살펴보는 기삽니다.
김종대 중앙대 민속학과 교수에 따르면 돼지는 예로부터 복과 재물의 대명사인 동시에 탐욕과 게으름의 상징으로 묘사돼 왔습니다.
어원에 관해선 돼지 울음소리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유력한데요, '도도', '돌돌' 등의 울음소리가 '돌'로 자리잡았고, 오늘날의 돼지가 됐다는 주장입니다.
오랜 세월 우리 삶과 함께해 온 돼지는 다양한 유래와 전설로 우리 지명과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4. 이어서 동아일봅니다.
'20대는 대기업만 가려고 한다', '20대는 끈기와 인내가 없다, N포 세대다' 등.
기성세대가 '20대를 바라보는 프레임들'에 20대가 목소리를 담은 기삽니다.
20대들은 중소기업과 대기업과 격차를 벌려놓은 기성 세대의 책임을 묻기도 했고요.
"우리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다기보다는 포기 당하는 게 정확하다"는 등 기성세대의 시각과는 다른 현실을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실효성 있는 청년 대책이 나오려면 20대가 처한 현실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며 입을 모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5. 한국일봅니다.
한국일보가 온라인 공간의 혐오와 비하 표현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176만여 건으로 4년 새 무려 3배 가까이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젠더 영역의 혐오 표현 사용빈도는 12배가 넘는 수치로 폭증했는데요.
강남역 살인사건 등 각종 젠더 이슈가 폭발했던 시기와 일치했습니다.
분석 대상 텍스트에서 사용된 감정어는 '혐오'가 75%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고통'이 뒤를 이었는데요.
전문가는 혐오로 인해 실존적 타살까지 당해야 하는 상황이, 약자에게 고통과 슬픔을 안겨주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6. 조선일봅니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30~40대 '젊은 리더'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는 기삽니다.
OECD 소속 36개국을 조사한 결과, 15개국 정상의 현재 연령이 30~40대였는데요.
기존 정치에 싫증 난 국민이 경제 위기 돌파를 위해 젊은 국가 지도자를 선출한 결과로 보입니다.
OECD 통계에 따르면, 30~40대 지도자를 가진 15개 회원국의 작년 평균 성장률은 연 2.9%로, 60세 이상이 국가 지도자인 12개국 평균 성장률보다 높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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