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1월 22일 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동아일봅니다.
모녀는 열 평 남짓한 반지하 집에서 15년간 단둘이 살면서, 80대 노모에게 지급된 노인 기초연금 25만 원으로 생활을 이어갔는데요.
관할 주민센터는 모녀가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을 요청하지 않아 사정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이 발생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취약계층은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2. 중앙일봅니다.
'어디까지가 납품업체가 부담해야 하는 물류비인가'를 두고 공정거래위원회와 롯데가 맞붙는다는 기삽니다.
공정위는 납품업체에 '후행 물류비', 즉 유통업체 물류센터에서 매장까지 드는 물류비를 떠넘긴 혐의로 롯데마트에 대해 시정 명령과 함께 4천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행 물류비를 납품업체에 부담시키는 건 유통업계에선 관행처럼 여겨져 왔는데요.
과징금이 최종 확정될 경우 파장이 예상됩니다.
3. 한국일봅니다.
교육부가 학생들의 산재 예방을 위해 단축했던 현장 실습을 다시 연장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특성화고에서는 현장 실습 단축으로 인해 학생들의 취업길이 막혔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교육부는 현장 실습 기간을 다시 최대 6개월로 연장하고, 최저임금의 75% 이상 수준의 실습 수당을 보장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장 실습체계를 개선한 지 불과 1년 만에 제도를 사실상 원상 복귀시키는 셈이라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입니다.
광주일봅니다.
방만하게 운영됐던 일부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재정 상태가 열악하고 채용 비리와 근무 태만 등이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인데요.
광주시는 조직 진단을 실시하고, 기능이 중복되는 기관의 통폐합과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달까지 공공기관들에 대한 성과 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5. 광주매일신문입니다.
7번째 국적 저비용항공사 자리를 노리는 신규 항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기삽니다.
특히 호남 기반 항공사인 '에어필립'이 면허를 취득할 수 있을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저비용항공사 면허 발급을 놓고 경쟁하는 신생 항공사는 에어필립을 비롯해 모두 4곳인데요.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까지 항공사 4곳으로부터 추가 보완 서류를 제출받은 뒤 3월 안에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단 방침입니다.
6. 끝으로 전남매일입니다.
일반주유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호응을 얻고 있는 셀프 주유소가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광주지역 301개의 주유소 가운데 84곳, 전남은 937곳 가운데 70곳이 셀프주유소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현행법상 위험물 취급 자격이 있는 사람을 안전 관리자로 배치해야 하지만, 일부 사업장은 안전관리자 없이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 주유소 관계자는 셀프 주유소 상당수가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을 최소화한다며, 정부가 관련 규정을 강화하고 엄격한 지도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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