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2월 8일 금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동아일봅니다.
응급실에 자리가 없어서 환자들이 병원을 전전하다 숨지는 일이 비일비재 한데요.
그 근본적인 이유는 급히 진료를 보지 않아도 되는 가벼운 환자가 응급실 병상의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명절 연휴에는 응급실 빈자리가 더 부족하다보니 윤 센터장은 "오늘은 몸이 3개, 머리가 2개여야 했다"며 응급의료 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한탄하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경증 환자가 응급실 병상을 차지하는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야간 외래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원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 한겨렙니다.
조합장 선거가 '돈 선거 근절'을 이유로 전국 동시 선거로 바뀌었지만, 매표 행위는 올해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지역 조합 선거에는 일반적으로 후보자 2~5명이 나서는데, 유권자 조합원은 5백 명에서 2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합원 성향을 내표와 남표, 뜬표로 분류한 뒤 뜬표를 집중 공략하는 게 당선에 이르는 왕도가 돼, 구조적으로 돈 선거에 취약한 실정입니다.
후보연설이나 정책토론회가 없는 조합장 선거를 개선해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한국일봅니다.
선배 간호사가 후배를 교육할 때 폭행과 폭언을 일삼는 이른바 '태움'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기삽니다.
교육을 담당하는 선배 간호사를 지칭하는 '프리셉터' 제도가 유지되는 한 태움을 없애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게 현장의 목소립니다.
피해자가 용기를 내 태움을 고발해도 사건이 은폐되기 십상인데요.
위계 서열이 뚜렷한 간호사 사회의 현실을 고려한 병원 간호 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보겠습니다.
전남일봅니다.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늘리기 위해 '혁신도시 특별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예외조항 때문에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기삽니다.
'지역본부 또는 지사에서 별도로 채용하는 경우 채용비율에 예외를 둔다'라는 조항을 악용한건데요.
실제 한전의 경우 지난해 정규직 채용규모는 천 7백여 명이었지만, 이 가운데 지역인재는 223명에 불과했습니다.
전체의 12.2%로, 의무채용 비율 18%를 훨씬 밑도는 수칩니다.
하지만 예외조항을 적용하면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오히려 18%를 웃도는 실정입니다.
5. 남도일봅니다.
전남 1호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전남도교육청은 공립 대안학교 부지로 거론된 담양군 봉산면 옛 양지분교장에 대한 안전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설립 동의안 심의가 큰 문제 없이 진행될 경우, 지난 2년여 간 추진이 잠정 중단됐던 전남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가올해 안에 첫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 끝으로 전남매일입니다.
갈비탕과 치킨 등 외식 먹거리들의 가격이 대폭 오르고 있다는 기삽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3.87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5% 상승했습니다.
외식 물가 중에서도 갈비탕이 지난해 대비 10.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치킨과 해장국이 6.4% 맥주 4.1% 순으로 올랐습니다.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9%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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