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2월 11일 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동아일봅니다.
초중고 교사 관련 불만 접수 현황에 따르면, 전체 민원 건수 가운데 성차별 발언 신고 건수는 2016년 24건에서 지난해 88건으로 급증했는데요.
접수된 신고 내용에는 "예쁘니까 당하는 것이다", "성폭행을 당하는 건 밤늦게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기 때문"이라는 등 부적절한 언행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징계 건수는 10%에 그치는 등 문제 교사들이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2. 조선일봅니다.
르노삼성 부산 공장의 인건비가 일본 닛산 규슈 공장보다 20% 높아지며, 경쟁력을 상실할 위기에 놓였다는 기삽니다.
2013년 최악의 경영난에 처했던 르노삼성자동차는 시간당 인건비를 내세워 프랑스 르노 본사로부터 '닛산 로그' 위탁 생산 물량을 따냈는데요.
위탁생산 계약 만료를 7개월 앞둔 지금, 부산 공장의 인건비는 세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위탁 생산 후속 물량이 끊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경향신문입니다.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보증사가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대신 돌려준 경우가 1년 만에 급증했습니다.
보증사 2곳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집주인 대신 돌려준 전세금은 천6백여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4배 늘었는데요.
최근 전*월세가 꾸준히 하락하며, 집주인이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이나, 집값이 전세보증금에 미치지 못하는 '깡통전세'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 가격이나 전셋값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전세금 반환 보증 가입자 수가 늘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광주기독병원이 호남만세운동의 본부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는 기삽니다.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기독병원의 전신, 제중원 2대 원장을 맡고 있던 로버트 윌슨의 제자 8명이 만세운동에 적극 나섰다는 기록들이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조선독립광주신문'을 비밀리에 발행해 배포했는데, 이 신문이 목포, 영암 등지로 전해지며 시위의 촉진제 역할을 했습니다.
제중원 직원들이 만세운동에 적극 가담할 수 있었던 건 인근 학교에 선교사들이 많아, 일본 경찰이 함부로 할 수 없었던 것 때문이라고 추측됩니다.
5. 무등일봅니다.
지역 유일 생존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의 사연이 담긴 기삽니다.
곽 할머니는 15살이던 1940년 중국 흑룡강성 일대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는데요.
지난 2015년 폐암 말기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3년째 버텨오고 있습니다.
곽 할머니가 이같은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것은 일본의 사과를 받기 전에는 눈을 감을 수 없다는 '한' 때문입니다.
지난해 95살 생일 땐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 100명에게 호소가 담긴 손편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6. 끝으로 광주매일신문입니다.
LG전자가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는 기삽니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해 LG전자와 실무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사업은 1,2단계로 나뉘어 총 1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LG전자와의 투자 성사시 지역경제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이 높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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