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2월 13일 수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기자 】
GM 군산공장 폐쇄가 발표된 지 1년이 지났는데요.
정부가 군산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한 뒤 재취업 교육 등 각종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일자리 자체가 없어 회복이 힘든 실정입니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시 실업률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2.6%p 늘어난 4.1%였습니다.
군산 공장에서 근무하던 한 퇴직자는 "재취업 교육을 받아도 일자리 자체가 없어 결국 다른 지역으로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는데요.
정부 지원책이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지역 상생형 일자리인 이른바 '군산형 일자리' 추진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 한겨렙니다.
지난해 이동통신사들이 새 이동통신, 이른바 5G에 대한 투자가 어려워진다며, 정부의 기본료 폐지 항목을 무산시켰지만, 막상 투자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새 이동통신 설비투자 예상치를 내놓은 사업자는 한 곳도 없는데요.
이동통신 3사 모두 새 이동통신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 밝히겠다며, 수치 발표를 미루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이 다음달 새 이동통신을 상용화해 '세계 최초'란 기록만 거머쥔 채 상당 기간 틈새 서비스 수준으로 남길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3. 경향신문입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학교에 내국인이 넘치고 있다는 기삽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40개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비율은 중등부가 45.4%, 고등부가 55.1%였습니다.
법적으로 정원의 30% 이하만 내국인을 받을 수 있지만, 정원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편법을 사용한 건데요.
사정이 이런데도 교육부는 정원 30% 내국인 비율을 지킬 경우 문제가 없다며 눈 감아주고 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지난 2015년 통합된 광주전남연구원이 민감한 지역 현안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독립적인 지위에서 시*도의 발전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통합했는데요.
하지만 한전공대 입지부터 군 공항 이전 등 시*도의 복합 현안에 대해 연구원이 바람직한 방향과 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건데요.
오히려 시*도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지적과 몸집만 불렸을 뿐 내부 혁신이 미흡하다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5. 전남일봅니다.
광주제일고가 친일 잔재 교가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총동창회에 따르면, 광주일고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작곡가이자 광주일고 졸업생인 김종률 씨에게 새 교가 작곡을 의뢰했는데요.
오는 11월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일' 때 제창하는 것을 목표로 '교가 교체 TF' 팀을 꾸려 교체 작업에 나섰습니다.
6. 전남매일입니다.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판치는 과도한 상술을 지적한 기삽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화려한 선물용 포장에 끼운 뒤 가격을 2배 이상 높여 폭리를 취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업체 관계자는 특정기념일이 몰려 있는 2~3월은 초콜릿과 사탕 소비량이 한 해 매출의 30~40%를 차지해 업계에서는 일명 '재고 떨이' 기간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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