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3월 6일 수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서울과 부산, 춘천 등 전국이 잿빛이 됐고요.
미세먼지 청정지역이던 제주 역시 성산일출봉이 뿌옇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 기준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42㎍, 광주 133㎍ 등, 전국 10개 시*도에서 100㎍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고요.
충북 청주 사천동에선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239㎍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2. 조선일봅니다.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기삽니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소는 미세먼지가 인구 1명당 기대 수명을 1년 8개월씩 단축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각각 1년 6개월, 11개월씩 수명을 단축하는 걸로 나타난 흡연이나 음주ㆍ약물보다 미세먼지가 더 해롭다는 결론이 나온 겁니다.
코나 입으로 들어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미세먼지는 심하면 치매나 심근경색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화여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자란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키가 작고 왜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3. 한국일봅니다.
노동권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파업권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기사와 퀵서비스 등이 포함된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는 2014년 기준 23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현재 국회는 이들의 근로조건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파업권 인정 여부에 관해 특고 노동자를 위한 특별법을 만드는 방안과, 기존 노동조합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의 범위에 포함하는 방식이 경합이 예상됩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남도일봅니다.
새학기 전국에 불어닥친 미세먼지 때문에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일부 학부모들이 휴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업이나 단축수업을 할 수 있도록 권고했고요.
전남도교육청은 휴업이나 단축수업 권고 대신, 일선 학교에 체육활동과 실외 수업 등을 금지하도록 했는데요.
학교에선 교육부가 정한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를 맞춰야 하는 만큼 새학기부터 휴업을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5. 광주일봅니다.
중앙·중외·일곡공원 등, 광주를 대표하는 5개 공원에, 오는 2023년 말까지 최고 높이 35층 아파트 92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란 기삽니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아파트 분양가도 평당 천9백만 원에 이르면서, 건설업체들이 공원 개발로 수백억 원에서 천백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광주시는 오늘까지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대상 5개 공원 6개 지구의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다음달까지 사업자와 본격적인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6. 끝으로 전남일봅니다.
지난 1월, 체육계 '미투'가 잇따르면서, 교육부가 내린 '운동부 합숙소 폐지 지침'에 일선 학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7곳, 고등학교 20곳 등 29곳이었던 운동부 합숙소가 중학교 4곳, 고등학교 6곳 등 10곳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일선 학교 운동부 교사와 학부모들은 합숙소 폐지는 운동부 폐지와 마찬가지라며, 궁여지책으로 학교밖에 불법 합숙소가 생겨나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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