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3월 8일 금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한국일봅니다.
중국 환경보호부에 따르면, 수도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3년 세제곱미터당 89㎍에서 지난해 51㎍으로 절반 가까이 뚝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대기질 정보 분석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100개 도시에 중국은 57곳이나 포함됐는데요.
중국은 대기오염 농도만 공개할 뿐 오염물질 배출량은 공개하지 않고 있어 중국의 통계를 믿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 경향신문입니다.
오늘은 세계여성의 날인데요.
엔헤두엔나, 김만덕, 버지니아 울프 등의 이름 들어보셨나요?
남성 역사가의 펜 끝에 눌려 있던 여성들의 이름인데요.
그동안 역사 속에서 여성은 잘 조명되지 않았지만, 사회, 문화, 예술 등 곳곳에 여성의 손길이 배어 있습니다.
세계의 절반을 만들어낸 사람들은 여성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3. 중앙일봅니다.
지방에서 열리는 축제들이 대부분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의 크고 작은 관광 축제는 만 오천여 건인데요.
2017년 행사비로 4372억 원 이상을 썼지만 수익은 818억 원에 그쳤고, 화천 산천어 축제와 함평 나비 축제 등만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방에서 축제는 인구절벽과 고령화 등의 악순환에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비슷한 축제가 넘치고 지자체 간 유치전이 치열해지면서 이런 결과를 낳은 건데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함께 체류형 관광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입니다.
광주일봅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을 아시아문화원에 위탁하도록 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특별법'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두 기관의 통합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조직 진단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한 뒤, 이르면 7~8월쯤 결과에 따라 통합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당초 특별법엔 '5년 후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전부 위탁 한다'는 부칙이 포함돼 있는데, 평가 결과와 전부 위탁 사이의 인과관계가 불분명해 논란의 불씨를 안고 있습니다.
또 통합을 거쳐 법인화 형태로 운영되면 아시아문화원은 독립채산제로 운영돼야 하지만, 현재 여건으로는 수익을 창출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5. 광남일봅니다.
신안군 병풍도와 송도를 오가는 페리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는 기삽니다.
해당 구간을 운항하는 페리선이 단 2대뿐데, 선박 정기검사에 들어갈 경우 섬에서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수단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실질적인 방안으로 '대체 선박'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에 해운사 측은 화물선을 임대해 대체 운항에 나섰지만, 12명밖에 탈 수 없어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6. 남도일봅니다.
광주경찰이 최근 미세먼지를 이유로 음주단속에 나서지 않은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광주 지역 5개 경찰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었던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음주단속에 나서지 않았는데요.
일부 시민들은 단순히 미세먼지를 이유로 단속을 하지 않으면 음주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반면 경찰이란 이유로 무조건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도 음주단속에 나서게 하는 것은 차별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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