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월) 모닝730 이어서+조간브리핑

작성 : 2019-03-11 01:43:51

이어서 3월 11일 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故 조비오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의 인터뷰 기삽니다.

조 신부는 전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사격을 증언했던 조비오 신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5.18을 왜곡하고 폄훼했단 이유로 지난 2017년 고소했는데요.

조 신부는 이번 재판이 단죄하지 못한 역사를 바로잡는 정의의 재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이 진심을 담아 사죄할 경우, 개인적으로는 용서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2. 한겨롑니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시간을 끌다, 민간기업 툴젠이 무단으로 가져간 유전자가위 일부 특허의 소유권을 되찾을 수 있는 법적 시한을 놓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크리스퍼는 유전 정보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3세대 유전자가위 기술로, 난치병 치료 등에 이용할 수 있는데요.

김진수 전 서울대 교수 연구팀은 국가연구비 35억여 원을 지원받아 특허를 냈지만, 산학협력단의 관리 부실로 김 교수가 최대 주주인 툴젠에게 소유권이 이전됐습니다.

특허 소유권을 원상복구 시키는 행정조처 방안이 있었지만, 산단의 시간끌기로 이마저도 무용지물이 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한국일봅니다.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학병원 정신병동이 잇따라 축소·폐쇄되고 있다는 기삽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43개 상급종합병원의 정신과 폐쇄병동은 857개로, 2011년에 비해 15%가량 줄었는데요.

서울지역 상급종합병원 5곳의 경우, 병원당 폐쇄 병동과 개방병동을 모두 합쳐도 60병상을 넘기는 병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신과 치료환자는 2010년 백75만여 명에서 2017년 2백80만여 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정신과 병동을 축소하거나 폐쇄해도 법 위반 사항이 아니라며, 이렇다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4.광주*전남권 신문입니다.

광주일봅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5*18민주화운동 가짜뉴스 근절에 나섰습니다.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가짜뉴스는 그동안 블로그나 SNS, 유튜브를 중심으로 사실 확인 없이 유포되고 있는데요.

방심위는 지난 8일 통신 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5*18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 등을 다룬 유튜브 영상 30건에 대해 당사자 의견을 듣는 '의견진술'을 결정했습니다.

이후에는 해당 영상 게시자들과 접촉해 의견을 청취하거나 서면을 제출하게 한 뒤, 접속을 차단하는 등의 시정 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5. 전남일봅니다.

환경오염 문제로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1년 넘게 가동이 중지된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문제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발전소 가동 문제 해결을 위해 꾸려진 '민관협력 거버넌스'는, 지난 7일 5차 회의를 열고 발전소 가동 여부를 주민 70%, 공론화 방식 30%로 결정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또, 오는 26일 지방 에너지 공사 설립방안 등에 대해 재논의할 예정인데요.

SRF 반입 문제와 발전소 임시 가동 기간을 두고, 여전히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6. 끝으로 남도일봅니다.

배움에 목마른 어른들이 증손주뻘 아이들과 나란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등, 전남 곳곳 학교 풍경이 바뀌고 있습니다.

전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영광에는 6명, 강진에는 8명의 늦깎이 신입생들이 입학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전남 교육청은 이같은 현상이 학령인구 감소와 어린 학생들의 정서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어르신 학생들에 대한 교육지원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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