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3월 14일 목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식물 생육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불소는 유엔사 부지 절반이 넘는 2만9천여 제곱미터에서 발견됐는데요.
유엔사 부지는 2006년 반환되기 전 토양오염이 확인됐지만, 한국이 정화 비용을 부담한 바 있습니다.
한*미 주둔군지위협정에 따라 '인간 건강에 대한 급박하고 실질적인 위험'의 경우에만 미군에 책임을 부과하기 때문인데요.
이번 유엔사 부지의 토지 정화작업에는 100억에 달하는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보여, 비용 부담을 놓고 갈등이 예상됩니다.
2. 한겨렙니다.
인공혈관의 국내 재공급과 관련해, 미국 고어 사가 국내 품질관리 심사 면제와 가격 인상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고어 사는 한국 정부가 보낸 인공혈관 공급 협조 요청 서한에 대한 회신에서, GMP 심사 및 규제 서류를 면제하고 미국 정가에 판매한다면 인공 혈관의 재공급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인공혈관의 미국 판매가는 약 82만 원으로, 한국 판매가 46만 원의 2배 수준입니다.
소아 심장병 수술에 사용되는 고어 사의 인공혈관은 국내에서 1년에 약 50여 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3. 동아일봅니다.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건설 경기가 악화하면서 저임금 일자리를 따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에서 실업급여를 새로 신청한 사람은 13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43% 늘었습니다.
건설 경기가 꺾이면서 일용직 취업자 수는 두 달 연속 감소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기존 직장에서 밀려나 노후를 걱정해야 하는 5*60대 장*노년층가 늘면서 노동시장의 대기 수요는 여전히 많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광주가 타지역에 비해 생활문화 시설이나 문화예술 단체가 많지만 '지역문화종합지수' 부문에선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는 기삽니다.
'지역문화종합지수'는 그 지역의 문화정책과 문화자원, 문화활동 등을 고려해 결정되는데요.
'지역문화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의 지역문화예술법인 단체는 평균 14.6개로 전국 평균 4.8개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역문화종합지수는 10위권 밖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예술 시설과 단체는 많지만, 정책 지원과 문화활동이 부족하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5. 전남일봅니다.
잦은 고장으로 가동중단 사태까지 빚었던 '나주 화순 광역자원화시설'의 성능조작 의혹이 경찰 수사 끝에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전남경찰청은 나주 화순 광역자원화시설의 준공을 앞두고 현장직원들을 시켜 성능을 조작하도록 한 시공업체 간부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공업체 간부의 지시를 받은 현장직원들은 생산된 SRF의 무게를 2~3중으로 측정하고, 심지어 사람이 올라가 중량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성능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 끝으로 무등일봅니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가 미세먼지 해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선 공기산업혁신센터와 공기질개선기술연구소 등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관련 상품화 기술 등 연구개발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에는 공기가전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LG가 참여하는데요.
광주시와 LG는 다음달 광주테크노파크에 공동연구센터를 개설해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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