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수) 모닝730 이어서+조간브리핑

작성 : 2019-04-17 01:28:50

이어서 4월 17일 수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한겨렙니다.

'농촌형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기삽니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과정에서 땅이 수용돼 보상비를 받은 농민들이 다른 농지를 사는데, 이런 연쇄 반응으로 농지 값이 오르고 있다는 건데요.

높아진 땅값에 비해 농민들이 받은 토지 보상금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비농업인들이 투자 목적으로 개발 예정지 주변 땅을 사들이고 있어, 고향을 등지는 농민들이 더욱더 많아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2. 경향신문입니다.

수술실 내 CCTV 설치를 두고 국회와 정부가 의료계 눈치를 보면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는 기삽니다.

분당에서 신생아를 바닥에 떨어뜨린 뒤 이를 은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지만, 정부에선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술실 안 CCTV 설치는 '대리수술'과 의료 사고 은폐 문제의 해결책으로 주목받았는데요.

하지만 의사들은 수술실 CCTV 설치가 의사들의 집중력을 저하하고, 환자 간의 신뢰 관계를 무너뜨린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 설득에 나섰지만 국회의원의 무관심으로 이 개정안은 6개월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한국일봅니다.

서울교통공사가 기관사들의 연월차 휴가때 지도요원에게 열차를 몰도록 해 승객들의 안전을 무시했다는 기삽니다.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요, 배경에는 부족한 인력과 돈 문제가 있었습니다.

휴일근로수당을 아끼려고 인력 충원을 하지 않은 사측, 수당으로 임금을 보전해 온 기관사들의 이해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는 대체 근무 인력 충원은 인력이 몇 배로 느는 문제가 아니라며, 시민의 안전이 걸린만큼 인력 운용에 여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광주·전남 학생들이 특별한 추모로 세월호 5주기를 맞았다는 기삽니다.

광주 전남 일부 학교에서는 참사 이후의 단원고 2학년 7반 교실을 자신들 만의 방식으로 재현했는데요.

칠판에 큼지막한 글씨로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 "단원고 학생들을 기억하겠다"고 적으며 그날의 슬픔을 나눴습니다.

광주 수피아여고 학생들은 참사 당일의 기록을 담은 7분짜리 세월호 추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고요.

진도 조도의 초중고 학생과 주민 등 100여 명은 참사 현장과 가까운 조도 해안에서 노란 유채꽃을 바다에 띄워 보내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5. 무등일봅니다.

광주시가 내달 18일부터, 대구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228 버스를 운행한다는 기삽니다.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양 도시의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흔적을 공유하기 위함인데요.

옛 전남도청 등 역사적 장소 10여 곳을 운행하고 있는 지원 151번을 288번으로 변경해 운영키로 했습니다.

현재 광주시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대구시와 30개의 공동 협력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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