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5월 6일 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종이 서식 대신 태블릿 PC를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고 서류 작성 과정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는데요.
한 은행은 오는 9월 디지털 창구를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금융당국은 종이통장의 단계적 폐지도 추진 중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일부에서는 노약자 등 금융 소외계층의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2. 동아일봅니다.
초임 교사들이 담임이나 학교폭력 업무 등 과중한 업무를 떠맡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삽니다.
경력이 많은 교사들이 학부모나 학생에게 시달리거나 스트레스가 큰 업무를 기피하면서 신규 교사들에게 그 일이 전가되는 건데요.
올해 서울의 초등 신규 교사 10명 가운데 7명, 중등 신규 교사는 10명 가운데 6명이 첫 발령을 받자마자 담임을 맡았습니다.
또 기간제 교사 수는 전체 교사의 10%에 불과했지만, 담임을 맡은 비율은 49%로 비중이 과도하게 높았습니다.
3. 조선일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인 정부 세종청사 옥상정원이 개방되는데 구간 중 절반만 개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세종청사 옥상정원은 구간을 제한해 5월 4~6일, 18~19일 두차례 임시 개방합니다.
평소엔 예약한 100명에게만 하루 두 차례 40분만 관람이 가능했지만, 이번 개방 기간에는 누구나 시간제한 없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는 시민들이 수시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이유 등으로 상시 개방 불가로 방침이 바뀌었는데요.
세금 수억 원이 투입된 공공시설인데도 청사 공무원만 보는 공원이 돼 시민들의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청사측은 안전사고 부분 검토 후 상시 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4. 한겨렙니다.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할 후보로 SK와 한화, CJ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작 해당 기업들은 손사래를 치고 있다는 기삽니다.
인수전에 거리를 두는 그룹들은 아시아나항공이 경쟁력과 시너지 효과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는데요.
SK는 "아시아나 항공이 부채가 6조원 이상으로 많고 항공산업 특성상 비행기 사고 등 리스크 수위도 높다"며 인수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기업들이 무리한 인수로 인해 그룹 전체가 동반 부실에 빠질 수 있는 '승자의 저주'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5. 한국일봅니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기삽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의한 아동학대 사례는 2015년 427건에서 재작년 840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각종 대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cctv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영상이 삭제된 경우 증거인멸로 보호자가 고소하려고 해도 고의성 입증이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cctv를 통한 감시보다 보육교사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 끝으로 중앙일봅니다.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을 통해 마약, 경찰과의 유착, 성매매, 불법 촬영 등 각종 비리로 얼룩진 우리나라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기삽니다.
버닝썬 사건 초기 뜨거웠던 이슈는 마약이었는데요.
버닝썬 안에서 마약이 공공연하게 투약됐을 뿐 아니라 성 범죄로까지 이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공분을 샀습니다.
경찰과의 유착 관계도 밝혀졌는데, 현재 경찰과 구청, 소방 공무원 14명이 관련 혐의로 입건된 상탭니다.
게다가 가수 정준영의 불법촬영물 공유 파문까지 더해졌는데요.
버닝썬 사건으로 그동안 음지에서 자라던 한국 사회의 병폐가 한꺼번에 터진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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