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어서 10월 3일 목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2016년 중도입국 청소년 5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이 학교에 입학하지 못했는데요.
학교 측은 의사소통이 안 된다거나 이미 외국인 학생이 많다는 등의 이유로 입학을 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아동 입학 최종 결정권이 학교장에게 있다는 점을 이용해, 중도입국 청소년의 공교육 진입을 막는 학교가 많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2. 조선일봅니다.
8월과 9월 연속 물가상승률 마이너스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지만, 체감을 못 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은데요.
품목마다 다른 가중치 때문에 지표 물가와 체감 물가 사이에 괴리가 생기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460개 대표 품목 가운데, 전세의 경우 가중치가 가장 높은 48.9점이지만, 자주 지출하는 항목은 아니기 때문에 체감이 어렵고요.
치킨의 가중치는 5.2점, 냉면은 2.1점에 그치기 때문에 실제로 서민들이 느끼는 것과는 달리 물가 통계엔 큰 영향이 없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3. 한국일봅니다.
저소득층 노인들의 주 수입원으로 각광 받았던 '폐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폐지가 거리 위 쓰레기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중국을 지목했는데요.
중국이 지난해부터 폐지 등 쓰레기 수입을 전격 중단하자 수출길이 막히면서 폐지 적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이대로 폐지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면 당장 폐지로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들이 타격을 입고, 이는 복지 비용의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ㆍ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광주시가 청년 창업 육성 정책인 청년몰 사업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청년몰 사업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창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정부 지원 사업인데요.
전통시장에 청년 점포 20개 이상을 조성하고, 청년 상인에겐 2년 임차료 등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다른 지자체들이 4년간 국비 337억 원을 지원받을 때, 광주시는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는데요.
광주시 관계자는 담당 인력이 부족해 청년 점포 현황도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5. 끝으로 남도일봅니다.
최근 3년 동안 수도권 로스쿨 신입생 가운데 지방대 출신은 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수도권 로스쿨 13곳의 입학생 3천여 명 가운데 비수도권 대학 출신은 82명으로 2.8%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을 제외한 비수도권 대학 출신은 25명으로, 결국 전체 입학생의 0.8%만 지방대 출신이었는데요.
로스쿨도 대학 서열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방대 출신 인재 선발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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