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10월 14일 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한국일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경기도 연천군 DMZ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개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된 데 이어, 11일과 12일에도 멧돼지 1마리와 폐사체 3개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남한 접경 지역 군부대에서 버려진 감염 돼지 사체를 먹은 조류가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이 높다며, 사실상 대북 방어선이 뚫렸다고 분석했는데요.
환경부는 사태에 심각성에 따라 총기 포획을 시행할 방침이지만, 멧돼지의 이동이 활발해지는 번식기와 겹치면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 한겨렙니다.
학교 통폐합 실적에 따라 주는 인센티브 금액이 오른 뒤, 전국 227곳의 작은 학교가 없어졌다는 기삽니다.
박근혜 정부는 2015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학교 통폐합에 따라 교육청에 주는 인센티브 금액을 올렸는데요.
2016년을 기준으로 전후 4년을 비교하면, 학교 통폐합으로 문을 닫은 학교는 186곳에서 227곳으로, 약 22%가 늘어났습니다.
교육당국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려면 학교 통폐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무리한 학교 통폐합에 따른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3. 동아일봅니다.
IT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퇴출되는 기업이 나타나면서 이용자들이 이른바 '디지털 수몰민'이 되고 있습니다.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미니홈피'가 인기를 얻으면서 한 때 월 이용자 수가 2천만 명이 넘는 대표적인 SNS였는데요.
이용자 수가 줄어들며 서버 비용 등 각종 지출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중단한 상탭니다.
이용자들은 사진이나 글 등을 백업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올렸지만, 싸이월드 측과의 연락은 닿고 있지 않은데요.
1세대 인터넷 포털들이 문을 닫으면서 이전에도 자료를 날린 사례가 속출해, 사업 폐지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광주시 산하 출연기관의 출연금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의 출연기관인 그린카 진흥원의 내년도 출연금은 342억 원으로, 작년보다 100억 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내년에 개최하는 광주비엔날레재단의 출연금은 55억 원으로 앞선 비엔날레 때보다 크게 늘었고, 올해 96억 원이었던 광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출연금도 내년도엔 119억 원으로 급증했는데요.
대부분 인건비와 운영비 증가가 원인이었습니다.
광주시의회는 관행적으로 해마다 출연금을 늘리거나 예상을 낭비한 사례가 없는지 살펴보겠단 방침입니다.
5. 광남일봅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이 지방기업 투자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업은행은 작년 기업투자지원 약 5조 2천억 원의 79%를, 기업은행은 3천7백억 원 중 79%를 각각 수도권에 투자했는데요.
이에 반해 지방기업 투자는 미미했습니다.
실제 산업은행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광주지역 기업에는 한 푼도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로 나타났고요.
기업은행의 경우도 지난 2년 간 광주지역 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5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장병완 의원은 어려운 지역경제 지원을 위해 국책 은행들이 먼저 적극적인 투자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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