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수) 모닝730 이어서+조간브리핑

작성 : 2019-10-16 01:30:28

이어서 10월 16일 수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을 계기로 연예인의 사생활을 퍼나르는 기사와 악성댓글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중앙일간지와 경제지 등 54개 매체에서 설리와 관련된 기사는 모두 천666건이었고, 온라인 연예매체까지 합하면 10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언론이 악성댓글을 기사화해 자극적으로 보도하자 더 가학적인 댓글이 달리는 등 악순환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언론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청와대 국민청원엔 처벌과 함께 인터넷 실명제 부활 등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2. 한국일봅니다.

SNS상에서 성희롱과 외모 비하 등 혐오 표현이 만연하다는 기삽니다.

2016년부터 약 1년 6개월간 1심 판결이 선고된 온라인상 모욕죄 사건 370여 건을 분석한 결과, 혐오 표현에 해당하는 경우는 119건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95% 이상이 젠더혐오 표현으로, 성희롱과 외모 품평을 하는 등 그 수준이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상 혐오 발언 대부분이 불특정 다수를 향하거나 피해자를 특정하기 어려워 사실상 피해 구제가 불가능한데요.

폭력이 된 혐오 표현에 대한 강력한 관리ㆍ감독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3. 동아일봅니다.

은행에서 은퇴자들을 위한 일반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단 기삽니다.

한 은행에선 병원 예약을 대행해주거나 은퇴자들의 모임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요.

백화점처럼 일종의 문화센터 강좌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보유한 은행 예금 잔액이 2017년 말 기준 전체 은행 예금의 21%인 125조 5천억 원에 이를 정도로, 이들이 금융권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고령화가 진전된 지방에선 오히려 오프라인 영업점 서비스에 더욱 공들이는 등 시니어 은행을 자처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입니다.

광주매일신문입니다.

문체부 산하기관들이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한 지 6년이 다 돼가지만, 지역상생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은 지난 2014년 혁신도시로 이전했는데요.

하지만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매년 채우지 못하고, 지역연계사업의 추진 실적도 매우 저조한 상황입니다.

이전 기관들이 정부에서 떨어지는 단순 지원사업에서 벗어나,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5. 끝으로 광남일봅니다.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 수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무안공항 이용객 수는 6만 1,700여 명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2만 1,500여 명 증가했는데요.

하지만 한 달 전인 지난 8월 이용자 수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추세는 지난 7월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일본 노선이 대거 축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올해 연간목표로 세웠던 무안공항 이용객 수 100만 명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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