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10월 29일 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동아일봅니다.
사이트에 게시된 불법 촬영물 상당수는 여성들의 노출 피해가 있었는데요.
여성가족부 산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피해자들의 요청에 의해 사이트에서 삭제된 불법 촬영 영상물은 115건에 이르고요.
'몰카'라는 검색 금지어 대신 '변칙 검색어'를 제목으로 사용해 영상을 게시하는 경우도 상당수였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모니터 요원에 비해 사이트 수가 많다보니, 불법 촬영 게시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2. 한국일봅니다.
다양한 가족을 구성할 권리를 요구하는 두 젊은이의 목소리를 담은 기삽니다.
최근 1인가구나 성소수자 커플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법 제도는 '4인 정상 가족'을 전제로 하고 있어, '사회적 가족'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들은 이미 존재하는 현실을 담지 못하는 제도로 인해 차별과 공백이 생기고 있다며, 이제라도 이를 메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3. 조선일봅니다.
지난 3월 현대차에 복장 자율화가 시행되자, 직원들의 패션 스타일도 다채로워졌는데요.
현대차에 자율 복장이 빠르게 정착한 이유는 '상명하복'이 뚜렷한 것으로 알려진 현대차 특유의 문화와 관련이 있다는 해석입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복장 자율 특명'을 직원들이 일사분란하게 따랐다는 건데요.
삼성의 경우 '세미정장'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는 '튀면 오래 못 간다'고 생각하는 조직문화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요.
LG는 복장에 세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보수적인 기업 문화가 엿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4. 이어서 광주ㆍ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남일봅니다.
전남도가 미취업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직활동수당을 지원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올해 미취업자 849명을 선발해 6개월간 매달 50만 원의 구직활동수당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들 가운데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은 9월 말 기준 15.4%인 131명에 불과했는데, 이 중 27.5%는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취업한 청년 4명 가운데 1명은 전남이 아닌 다른 지역에 취업했고, 지원금도 절반 이상이 타지역에서 사용했는데요.
지원사업의 효과가 반감되고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5. 끝으로 남도일봅니다.
최근 전남대 광주캠퍼스에 들개 떼가 잇달아 출몰해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기삽니다.
들개를 목격한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들개들은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고 사람을 봐도 피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또 들개들이 길고양이를 공격해 죽이는 걸 봤다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들개 주요 출현 지점을 공유하며 불안감을 호소했는데요.
이에 구청에서는 포획틀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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