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12월 13일 금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한국일봅니다.
지난 8일 핀란드에선 여성 의원 출신, 34살 산나 마린이 역대 최연소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핀란드 내각도 19명 중 12명이 여성이고, 평균 나이는 47센데요.
반면, 한국 정치인 평균 나이는 임명 시점 기준 63.3세입니다.
이낙연 총리의 후임으로 최근 유력하게 거론된 인사들의 평균 나이는 만 69.5세에 달하는데요.
청와대나 정부를 거친 명망가를 자기 지역 국회의원으로 선호하는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과 비례대표 의석을 줄이는 방향으로 후퇴하는 선거제 개혁이 젊은 정치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2. 한겨렙니다.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 환경에 노출돼 있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연차를 의무적으로 주지 않아도 되는데요.
이 때문에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는 못 쉬는 연차 15일을 더해 사실상 12월 46일까지 일하는 실정입니다.
수당 미지급과 '카톡 해고'도 흔하게 일어났는데요.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도 적용되지 않아, 노동법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3. 조선일봅니다.
하나의 은행 앱에서 모든 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비상금 계좌를 감추려는 고객들이 스텔스 계좌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텔스 계좌란,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술에서 따온 말로 인터넷이나 모바일 뱅킹으로는 계좌 내역을 확인할 수 없는 오프라인 전용 보안 계좌를 뜻하는데요.
'남편들의 비상금 통장', '주부들의 비자금 계좌'로 알려진 스텔스 계좌 이용자가 오픈뱅킹 시행으로 작년 말보다 16.5% 늘어났습니다.
이 밖에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계좌와 충전식 페이 서비스도 오픈뱅킹을 피하려는 이들의 비상금 피난처가 되고 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5.18민중항쟁 이후 40년만에 처음 계획됐던 5.18 피해자 심층 실태조사가 무산됐습니다.
광주시는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아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 4천412명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와 후유증 조사를 할 계획이었는데요.
국비를 단 한 푼도 확보하지 못한데다, 광주시 자체 예산을 편성해 추진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반해 5.18 관련 행사성 사업엔 국비 65억 원이 반영됐는데요.
시가 실태조사 사업비보다 행사성 예산 확보에 주력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5. 끝으로 전남매일입니다.
광주*전남 대학들이 수시전형 합격자들에게 파격조건을 내걸고 '신입생 붙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대입 정원 대다수를 수시로 선발하는 지역 특성상 수시 등록을 높여야 정시 모집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인데요.
조선대의 경우 4가지 종류의 입학우수장학금을 지급하고요.
호남대는 광주*전남*북지역 고교졸업 예정자 중 최초 합격자에게 지역인재장학금으로 입학금 전액을 지급합니다.
또 광주대 역시 최초 합격자에게 입학금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최종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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