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는 기아 타이거즈가 3승 3패로 숨고르기하며 쉬어가는 한주였습니다.
kt와는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뒀지만, LG에게는 1승 2패를 거두며 개막전부터 이어오던 위닝시리즈도 마감됐습니다.
지난주 기아 타이거즈의 활약상을 돌아봅니다.
(VCR1 IN)
지난주 기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선수는 투수 임기영입니다.
지난 18일, kt와의 1차전에 선발로 나선 임기영 투수는 올시즌 기아 투수 가운데 첫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9이닝동안 122개를 던지면서 삼진 6개를 뽑아냈습니다.
안타는 7개를 맞았지만, 산발안타로 끝내며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임기영의 인생투에 힘입은 기아는 5대 0으로 kt를 물리치면 6연승을 맛봤습니다.
(VCR1 OUT)
임기영이 헥터와 팻딘, 양현종에 이어 확실한 4선발로 자리매김했지만, 여전히 기아의 5선발 자리는 안갯속입니다.
좌완투수인 고효준과 정동현이 선발로 나왔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VCR2 IN)
19일, kt와 경기에 헥터를 대신해 고효준이 깜짝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고효준은 4와 2/3이닝 동안 92개의 투구수로 삼진 3개를 뽑아냈지만, 안타 7개를 맞고, 3실점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23일, LG와의 3연전 마지막 날 선발로 나선 정동현도 김기태 감독의 부응하지는 못했습니다.
정동현은 3이닝을 못 넘기고, 홈런 1개를 비롯해 안타 5개를 맞고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이어던진 홍건희와 손영민이 각각 2실점씩 하면서 기아는 1대 7로 LG에 패하면서 위닝시리즈 연속기록을 마감했습니다.
(VCR2 OUT)
최근 퓨쳐스리그에서 부활투를 보인 김진우가 이번주중으로 1군 합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타선에서는 100억의 사나이 최형우가 이름값을 해주고 있고, 꽃범호까지 타선에 합류했습니다.
(VCR3 IN)
최형우는 3할 8푼 2리의 타율로 팀내 1위,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6개 안타 가운데 홈런이 4개, 2루타가 11개에 3루타도 2개나 뽑아냈습니다.
최형우는 매경기마다 4번 타자의 위엄을 보여주며 100억원이 아깝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범호의 복귀도 기아 타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LG전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범호는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막강 기아 타선의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VCR3 OUT)
#1
오늘 기아는 광주로 돌아와 꼴찌 삼성을 상대로 1위 굳히기에 나섭니다.
기아선발은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임기영, 삼성은 최지광 입니다.
#2.
이번 주 경기일정입니다.
오늘부터 기아가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금요일부터 2위 NC와 올시즌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3.
타이어뱅크 KBO리그 순위입니다.
여전히 1위를 지키는 기아는 2위 NC에 한경기 반 차 3위 LG에는 세 경기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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