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 설날엔 어른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하며 덕담을 나누는 풍습이 있는데요.
떡국을 먹고 차례를 지내거나 가족과 모여 윷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가까운 중국과 일본은 어떨까요?
#2.
중국에서는 우리 설에 해당하는 봄의 절기를 뜻하는 '춘절'이 최대 명절입니다.
올해 춘절 기간은 2월 15일부터 21일까지지만, 고향길 행렬은 2월 1일부터 40여 일간 계속되는데요.
예상 유동인구가 30억 명에 달할 정도로 말 그대로 귀경 전쟁이라고 합니다.
#3.
춘절 기간에는 빨간 옷을 입고, 빨간색 종이에 행운을 상징하는 글귀 또는 복(福)을 적어 거꾸로 문에 걸어놓기도 하는데요.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이고, 한 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4.
일본은 메이지 유신 전에는 설날을 음력으로 쇘지만, 지금은 양력 1월 1일만 쇤다는데요.
3~4단 찬합에 새우와 검정콩 등 의미가 담긴 여러 가지 음식을 조려 보기 좋게 담아낸 '오세치 요리'를 먹습니다.
#5.
설에 우리나라처럼 연하장을 보내는 풍습이 있는데요.
'당신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서양의 설날 모습은 어떨까요?
#6.
멕시코에서는 집안에 돈을 숨겨 가족과 함께 찾은 뒤, 모은 돈으로 맛있는 식사를 즐긴다는데요.
식사 후엔 1년 12달을 의미하는 포도 12알을 먹고 소원을 빌기도 한다고 합니다.
#7.
'포카치오'라는 빵을 만들어 먹는 불가리아.
동전을 넣어 굽고,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빵을 잘라 사람들에게 나눠주는데요.
동전이 있는 빵을 받은 사람이 한 해 행운이 깃든다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8.
모습은 다르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은 하나인 것 같은데요.
모두 행복한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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