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대체 휴일, 모든 공휴일로 확대 될까?

작성 : 2018-09-19 01:04:05

#1.
설과 추석 연휴 그리고 어린이날이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휴일이 아닌 날에 대신 쉴 수 있게 하는 대체휴일제.

2014년 추석부터 적용됐는데요. 

추석 전날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음 날인 9월 10일 수요일이 대체휴일이 됐습니다.

#2.
올해 추석도 대체휴일제가 적용되는데요.

추석 연휴가 일요일과 겹치면서 26일 수요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돼 모두 5일간의 긴 연휴가 생깁니다.

#3.
과거에도 대체휴일제가 시행된 적이 있었다는데요.

1959년엔 공휴일 중복제란 이름으로 그리고 1989년엔 익일 휴무제로 존재했는데, 모두 1년도 채 되지 않고 중소기업 등의 반대와 여러 논란 끝에 사라졌습니다. 

#4.
다시 모습을 드러내게 된 이유는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가운데 연간 노동시간이 2위로 나타나면서 장시간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데요.

대체휴일제가 도입되면 앞으로 10년간 공휴일이 11일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데, 잘 쉬면 그만큼 경제가 살아난다고 판단한 거죠. 

#5.
물론 우려도 있었는데요.

휴일이 늘어나면 기업들은 생산성과 경쟁력이 떨어지고, 휴일수당 등으로 인건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

그리고 대기업의 근로조건만 향상된다는 비판도 따랐습니다. 

#6.
찬반 논란 끝에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만 대체휴일제를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민간기업에서는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의무 사항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7.
정부는 얼마 전 쉼표가 있는 삶을 강조하며 대체휴일제를 광복절 등 법정 공휴일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는데요.

휴식이 있는 삶이 필요하고, 다른 OECD국가와 비교해 공휴일이 적은 편이라 대체휴일제를 통해 잃어버린 휴일을 찾아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8.
긴 연휴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보낼 생각이신가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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