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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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월단체 "5·18조사위, 보고서 의견수렴 졸속"
    시민단체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의견 수렴 절차가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대통령·국회에 보고할 종합보고서에 포함될 국가에 대한 권고사항 의견수렴마저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조사위는 26개 기관 및 단체에 공문을 보내 2월 29일까지 의견서 제출을 요청했다"며 "조사보고서 초안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권고사항을 제안하라는 것은 '우물에 가서 숭늉 찾으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02-22
  • '미해결 과제 많은데..' 5·18 진상조사위 활동 종료 '아쉬워'
    【 앵커멘트 】 5·18민주화운동을 두고 논란과 분열을 해소하자며 출범한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오늘(26일)로 4년간의 활동을 마칩니다. 성과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미제로 남아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전원위원회 의결을 끝으로 조사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광주교도소를 방문해 5·18희생자 암매장 추정 장소를 살펴보는 등 40여 년간 은폐됐던 진상을 찾기 시작한 지 4년
    2023-12-26
  • '2차 가해' 우려..5·18 성폭력 피해자 지원책 마련
    【 앵커멘트 】 5·18민주화운동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신청이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가 어렵고, 2차 피해까지 우려됨에 따라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임경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5월 김수연씨는 KBC와의 인터뷰에서, 80년 5월 당시의 상처를 털어놓기까지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 인터뷰 : 김수연(가명) / 5·18성폭력 피해자 - "앞에 선생님도 상담을 하면서도 우리 마음을 끌어줬었거든요.. 이렇게 구
    2023-11-14
  • "남파 간첩 사건, 5·18민주화운동과 무관"
    1980년 5월 국내 침투한 두 차례의 간첩 사건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1980년 5월 서울에서 검거된 간첩 이창용 사건과 1981년 2월 경북 문경에서 검거된 손성모 사건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이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간첩 이창용(본명 홍종수)은 1980년 전남 보성으로 침투해 같은 달 23일 주민 신고로 서울역에서 검거됐습니다. 이창용은 고정 간첩망 복구와 지하당 구축 지령을 받고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거
    2023-11-01
  • "80년 5월 모습 그대로" 옛 전남도청 복원 첫 삽
    【 앵커멘트 】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가 마침내 첫 삽을 떴습니다. 1980년 5월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해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추모 공간이자 미래 세대와의 상호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광장. 단상 위에 놓인 착공 버튼을 누르고 본격적인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 시작을 알립니다. <이펙트> "하나 둘 셋!" 2019년 3월 복원 기본계획이 발표된 후 4년 반만입니다.
    2023-10-30
  • 법원 "황일봉 5·18부상자회장 집행부 직위해제 무효"
    황일봉 5·18부상자회장이 자신의 징계를 결정한 상벌위원들을 임의로 직위해제할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민사21부는 지난 13일 5·18부상자회 집행부 6명이 황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위해제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집행부 측 주장을 일부 인용했습니다. 재판부는 "상벌위원은 4년의 임기가 보장돼 있다"며 "회장의 지명에 따라 상벌위원이 된다고 하더라도 회장에게 직위해제 권한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인용 결정에 따라 상벌위원 4명에 대한 황 회장의 직위해제 조치
    2023-10-16
  • 5·18조사위, "이달 16일 청문회 개최 여부 결정"
    5·18민주화운동 발포 책임자 등 주요 미해결 과제를 규명하는 청문회 개최 여부가 이달 16일 결정됩니다. 송선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장은 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10월 16일 전원위원회에서 청문회 주제 및 개최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개최가 확정되면, 지난 1989년 5공·광주 청문회에 이어 34년 만에 청문회가 열리게 됩니다. 송 위원장은 "주제는 3가지로 압축해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1년 6개월 전부터 전담팀을 꾸려 청문회 소위를 운영해왔
    2023-10-13
  • '80년 5월 그대로' 옛 전남도청 복원..10월 기공식
    옛 전남도청이 10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1980년 5월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10월 기공식을 열고 복원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번 공사는 옛 전남도청 부지 8만 3천㎡에 사업비 260억 원을 들여 추진됩니다. 지난달 28일 공사를 시작했고, 건물 주위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가설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복원추진단은 올해 복원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광주 동구청에 해체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옛 전남도청은 국립아시아
    2023-09-21
  • 유엔 특별보고관 "군 수뇌부, 5·18 사과 없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발생한 인권 침해와 관련, 군 수뇌부가 사과하지 않았다는 보고서가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됐습니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파비안 살비올리 유엔 특별보고관은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는 군 수뇌부는 사과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옛 광주교도소 등 광주에서 방문했던 여러 기념관들도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장소로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또, 파비안 특별보고관은 인권 침해를 당한 피해자들이 신속
    2023-09-20
  • 경찰, 황일봉 5·18부상자회장 '업무방해' 혐의 조사
    황일봉 5·18부상자회 회장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1일 황일봉 5·18부상자회 회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는 지난 7일 5·18교육관에서 열린 상벌심사위원회에 황 회장이 무단으로 침입해 심사를 방해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부상자회 집행부는 지난달 황 회장이 내부 의견조율 없이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을 반대하는 지면 광고를 게재했다며 상벌심사위에서 징계 여부를
    2023-09-12
  • 5·18 성폭력 피해자 보상 신청 접수..2차 가해 우려도
    【 앵커멘트 】 5·18민주화운동 관련자들에 대한 보상 신청이 8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계엄군 성폭력 피해자들도 5·18 이후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피해자로 인정을 받게 된 건데요. 하지만 '피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지 않아, 또 다른 상처를 주진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임경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5월, KBC와의 인터뷰에서 80년 5월 당시의 상처를 처음으로 털어놓은 김수연 씨. 그동안 5·18민주화운동이라면 들으려고도 알려고도 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다
    2023-08-02
  • '5·18용서와 화해, 진실과 책임' 시민토론회 개최
    특전사 동지회의 행보를 둘러싸고 일부 5·18공법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사이에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5·18기념재단은 오늘(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5·18 용서와 화해, 진실과 책임'을 주제로 1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전남대 철학과 박구용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정근식 전 진실과화해위원장이 기조 발표에 나섰습니다. 참석자들은 5·18공법단체와 시민사회단체 간 갈등을 포함
    2023-07-22
  • 시민단체 "공개토론회 거부한 5·18공법단체 유감"
    공개토론회 제안을 거부한 일부 5·18공법단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는 오늘(28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18부상자회와 공로자회에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지만 '참여 거부' 답변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두 단체가 특전사 동지회와 함께 개최했던 대국민 공동선언식에 대한 정당성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주장하고 있는 만큼, 공개토론회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대책위는 "두 공법단체가 공론장을 회피하
    2023-06-28
  • 5·18 계엄군 성폭력 피해자, 국회에서도 '목소리'
    【 앵커멘트 】 오늘(16일) 국회에서는 과거사 젠더폭력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입법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지난달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KBC 보도를 통해 80년 5월 당시 계엄군 성폭력 피해 사실을 밝힌 생존자의 목소리도 국회에서 전달됐습니다. 구영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80년 5월 당시 광주의 한 버스회사 안내원이었던 김수연 씨. 회사 차량을 타고 퇴근하던 길, 계엄군에게 당한 성폭력 피해를 43년 만인 지난 5월, KBC 취재진 앞에서 처음으로 털어놨습니다. ▶ 싱크 : 김수연
    2023-06-16
  • 5·18공법단체, 역사 왜곡 댓글 올린 누리꾼 고소
    일부 5·18 공법단체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누리꾼 10명을 고소했습니다. 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오늘(15일) 광주 서부경찰서를 찾아 인터넷 기사에 5·18을 폄훼ㆍ왜곡하는 허위 댓글을 올린 혐의로 누리꾼 10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황일봉 5·18 부상자 회장은 "조직적으로 5·18을 폄훼·왜곡하는 세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번 고소를 시작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누리꾼들을 수시로 고소하겠
    2023-06-15
  • 시민단체 "사회 혼란 야기한 5·18 단체장 책임 물어야"
    지난 2월 일부 5·18공법단체가 특전사동지회와 개최한 대국민공동선언식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혼란을 야기한 단체장들에게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단법인 5·18민중항쟁구속자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오월 정상화 추진 연합회는 오늘(13일) 성명을 내고 "일부 5·18단체가 사회에 극심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책임을 물어 새로운 오월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5·18부상자회와 공로자회가 지난 2월 특전사회와 공동
    2023-06-13
  •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43년만 눈물의 재회
    【 앵커멘트 】 80년 5월, 광주에 투입됐다 큰 부상을 입은 계엄군을 도운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계엄군이 43년 만에 광주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병원 진료실 안으로 들어서는 한 남성이 흰 가운을 입은 남성을 향해 큰 절을 올립니다. 80년 5월 당시 광주에 투입됐던 계엄군 박윤수 씨가 그를 치료했던 의사 정영일 씨를 43년 만에 찾아온 겁니다. 당직병이었던 박 씨는 군부대 차량을 타고 광주 시내로 진입하던 중 시민들이 던진 돌에 맞아 머리를 크게
    2023-05-24
  • '어김없이 찾아온 오월' 참배행렬 이어져
    【 앵커멘트 】 국립5·18민주묘지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추모객들은 한마음으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뒤엉킨 철제 의자 사이 쓰러져 있는 한 청년. 마지막까지 전남도청에서 계엄군과 맞서다 산화한 김동수 열사입니다. 아들이 떠난 뒤 어김없이 찾아온 마흔세 번째 오월. 80대 노모는 말없이 눈물을 삼키며 잡초를 뽑습니다. ▶ 인터뷰 : 김병순 / 고 김동수 열사 어머니 - "잠이나 깜빡 들면 떠나갈 텐데
    2023-05-18
  • 빗속에서 치러진 '5·18기념식'.."애통한 세월 위로"
    【 앵커멘트 】 43주기를 맞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오늘(18일) 빗속에서 치러졌습니다. '오월 정신,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에서는 나훈아의 '엄니'와 김원중 씨의 '바위섬'이 불러지는 등 오월 희생자 유족을 위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5·18 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과 '오월의 어머니'들이 민주의문에서 함께 걸어 들어오면서 시작됐습니다. 기념사에서 윤 대통령은 거듭 어머니들을 언급하며 위로를 건넸습니다. "엄니 엄니 무등산 꽃
    2023-05-18
  • 전우원 “전두환은 학살자고 위선자”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27) 씨가 전두환 씨에 대해 "간단하게 말하면 학살자이고 또 위선자인 것 같다"면서 "그냥 전직 대통령 중의 한 명으로서만 기억되는 게 아니라 한 개인의 욕심과 이런 것을 먼저 (생각)하고 국민들을 생각하지 않았을 때 얼마나 잔인한 비극이 일어날 수 있는지 되새기고 또 기억할 수 있는 그런 비극의 사례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전 씨는 오늘(18일) 아침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역사 속에서 할아버지는 어떻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보느냐&rs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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