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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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타닐' 취한 돌고래..해양 생물에도 약물 영향
    멕시코만 돌고래에게 '좀비 마약'이라고 불리는 펜타닐 성분이 검출되면서 해양 생물이 마약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미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은 '자유롭게 헤엄치는 큰돌고래(Tursiops truncatus) 지방층에 있는 의약물'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 최신호(20일 발간 예정)에 게재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온라인에 미리 공개된 논문 내용을 보면 연구팀은 89마리의 돌고래 중 30마리에서 마약성 진통제에 쓰이는 '오피오이드'를 비롯해
    2024-12-14
  • 새끼 돌고래, 열흘만 또 폐사..거제씨월드서 올해만 세번째
    거제씨월드에서 새끼 큰돌고래가 태어난 지 열흘 만에 폐사했습니다. 올해 이곳에서 발생한 돌고래 사망은 벌써 3번째입니다. 10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거제씨월드에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가 열흘만인 8일 사망했습니다. 새끼는 태어날 때부터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월 25일과 28일에도 쇼에 이용되던 큰돌고래 '줄라이'와 '노바'가 사망했습니다. 지난 2014년 거제씨월드 개장 이후 죽은 고래류는 모두 15마리에 달합니다. 고래가 잇따라 폐사하자 동물자유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
    2024-09-10
  • '러 스파이' 의심받던 돌고래 사인은 총상?..부검 중
    '러시아 스파이'로 의심받다 죽은 채 발견된 흰돌고래(벨루가) '발디미르'가 총격을 받아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4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발디미르 추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동물 권리 단체인 '노아 앤드 원 웨일'(Noah and One Whale)은 발디미르 사체를 확인한 결과, 여러 곳에서 총상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아 앤드 원 웨일은 범죄 행위에 의한 죽음을 배제할 수 없는 충격적인 상황이라면서 범죄 행위가 의심되는 만큼 경찰이 신속히 수사에 나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24-09-05
  • 폐그물 달고 제주 바다 떠도는 새끼 돌고래..구조작전 돌입한다
    폐그물을 몸에 달고 헤엄치고 있는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를 해상에서 바로 구조하는 작업이 시도됩니다. 26일 제주 돌고래 긴급 구조단에 따르면, 구조단은 자체적으로 고리를 달아 제작한 '고리 그물'로 종달이를 최대한 움직이지 못하게 수면 위에 고정한 뒤, 몸에 걸린 이물질 등을 제거할 계획입니다. 현재 몸길이는 150cm~180cm, 체중은 100kg 정도로 추정되는 종달이는 전날까지도 낚싯줄과 폐그물을 메단 채 어미와 함께 대정읍 해안을 유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후 1년 미만의 종달이는 6개월 전인 지난해
    2024-04-26
  • "아파도 참아!" 약 먹고 공연한 돌고래들 숨져..경찰 수사
    병에 걸린 채 공연에 투입된 돌고래 2마리가 죽은 것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들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26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돌고래 체험시설인 경남 거제씨월드 관계자들을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2월 거제씨월드에서 큰돌고래 2마리가 폐사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단체에 따르면, 큰돌고래 '줄라이'와 '노바'는 병에 걸려 치료를 받던 중에도 공연에 동원됐다가 각각 지난 2월 25일과 28일 숨졌습니다. 사건 발생
    2024-04-26
  • 온몸에 낚싯줄 엉킨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긴급 구조
    온몸에 낚싯줄이 엉킨 새끼 남방큰돌고래를 구하기 위한 긴급 구조작업이 진행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8일 '종달이'로 불리는 새끼 남방큰돌고래 몸에 걸린 폐어구를 제거하기 위해 종달이가 자주 나타나는 대정읍 앞바다에서 뜰채로 종달이를 건져낼 계획입니다. 생후 1년 미만으로 추정되는 종달이는 5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초, 꼬리에 폐어구가 걸린 채 힘없이 누워 있는 모습이 처음 목격돼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이후 핫핑크돌핀스(해양환경단체)와 해양다큐멘터리 감독 '돌핀맨',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로 구성된 제주
    2024-04-08
  • 양양 해상서 암컷 쇠돌고래 혼획..사체는 고래연구센터로
    강원 양양군 인근 해상에서 쇠돌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5일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아침 6시 35분쯤 양양군 수산항 인근 약 3.7km(약 2해리) 해상에서 22t 정치망어선 A호가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혼획된 쇠돌고래는 암컷으로 길이 약 160㎝, 둘레 약 95㎝, 무게 약 45㎏에 달하는 크기였습니다. 해경은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쇠돌고래가 해양보호생물에 해당하지 않아 수협 등을 통해 위탁
    2024-03-05
  • '지구 온난화 영향?' 강돌고래 100여마리 집단 폐사
    브라질 아마존에서 강돌고래 1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dpa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정부가 지원하는 사회기구 마미라우아 지속가능발전연구소(IDSM)에 따르면 최근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에서 서쪽으로 약 520㎞ 떨어진 테페 호수에서 강돌고래 100여 마리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보투, 핑크돌고래로도 불리는 아마존 강돌고래는 길이 2~2.5m, 무게 85~185㎏에 달해 강돌고래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아마존 강돌고래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023-10-01
  • 죽은 새끼 업고 다닌 돌고래의 '애끓는 母情'..해경도 추적 멈췄다
    제주 해상에서 죽은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니는 남방큰돌고래의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5일 정오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해상에서 돌고래가 폐그물에 걸린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폐그물을 끊어주기 위해 입수해 돌고래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돌고래가 폐그물에 걸린 것이 아니라 등과 앞지느러미 사이에 조그만 돌고래의 사체를 얹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갑작스런 사람의 접근에 돌고래는 사체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듯 사체를 이리저리 옮겨가며 도망다니기도 한
    2023-08-16
  • 돌고래 50여 마리 떼죽음..호주 해변에 무슨 일이?
    호주 남서부 해안가에서 90여 마리의 돌고래 떼가 해변으로 올라왔다가 무더기로 죽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6일(현지시각)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WA)주 퍼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400㎞ 떨어진 체인스 해변 근처에 참돌고래 무리가 나타났습니다. 90여 마리 규모의 돌고래 무리는 점점 해변 가까이 떠내려오다가 결국 해변까지 올라왔습니다. WA주 야생동물 관리국 직원들은 밤새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돌고래를 구하기 위한 작업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돌고래 51마리가 죽은 것으로 파
    2023-07-26
  • "바다 속 돌고래, 제발 눈으로만 보세요"
    "배 타고 해상 여행 즐기면서 돌고래 보더라도 눈으로만 보세요. 위협하면 큰 일 납니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선박을 이용해 돌고래를 관찰할 때 과도하게 접근하거나 규정된 속도를 초과하는 등 돌고래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최근 제주도 주변 해역에서 선박을 이용한 제주남방큰돌고래 관찰 관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돌고래가 선박에 부딪히거나 스크루에 지느러미가 잘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돌고래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
    2023-04-19
  • 우크라 전쟁에 돌고래도 '비명'..수만 마리 떼죽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의 돌고래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의 2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과 과학계는 지난 2월 개전 이후 민간인이 접근 가능한 흑해 해안에서 폐사한 돌고래 95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자 이반 루셰프에 따르면, 돌고래 부검 결과 사체에서 그물에 걸렸거나 지느러미가 잘린 흔적 등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 검찰총장 세르히 코스텐코는 "선행 연구에 따르면 돌고래 집단 폐사의 원인은 러시아 흑해 함대가 사용하는
    2022-10-26
  • 해맑은 미소 잃어가는 '미소천사' 상괭이
    '미소천사'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 상괭이를 아시나요? 상괭이는 소형 돌고래의 일종으로 일반 돌고래와 달리 등지느러미가 없고 머리가 둥글게 생겼는데요. 2~3마리씩 가족 단위로 다니며 수심이 얕은 연안에 서식해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에서 가장 많이 출현합니다. 고래라고 하기엔 아담한 2m 체구에 빛에 예민하고 인간을 심하게 경계하는 특성이 있어 상괭이를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여수 화태도 해안가에서는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는데요. 여수 지역에서만 올해 벌써 37구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되는 등 해마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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