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률 1,465.90원 기록...트럼프 다보스 발언에 '셀아메리카' 진정

작성 : 2026-01-22 07:02:35
▲ 자료이미지 

달러-원 환율이 22일 새벽(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을 위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하락 폭을 축소하며 1,466원 근처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날 새벽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2.20원 급락한 1,465.9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주간 거래 종가인 1,471.30원보다는 5.40원 낮은 수준입니다.

이날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다보스 포럼' 발언에 따라 출렁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을 통해 "사람들은 내가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럴 필요도 없고 사용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그린란드 침공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 다보스 포럼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최악의 시나리오였던 군사 행동 우려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시장을 지배했던 미국 자산 매도세인 '셀 아메리카' 움직임이 진정됐고, 이는 곧 달러화 강세와 원화 약세 흐름으로 이어졌습니다.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98.720까지 상승했고, 달러-원 환율 역시 이에 동조하며 한때 1,467.9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 대한 관세 위협을 재차 언급하지 않고 무력 사용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크게 낮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전형적인 트럼프식 화법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내용에서는 수위를 조절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날 환율은 장중 고점 1,481.40원에서 저점 1,464.20원까지 무려 17.20원의 큰 변동 폭을 보였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합산한 현물환 거래량은 149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158.09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090달러를 나타냈으며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67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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