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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째 가업 잇는 왕골 장인부부
    【 앵커멘트 】 1990년대만 해도 여름철 필수품으로 인기를 누렸던 왕골 돗자리가 요즘은 보기 조차 어렵습니다. 냉방기기에 밀리면서 수요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데요. 하지만, 여전히 5대째 가업을 이으며 500년 전통의 함평 왕골 돗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인 부부를 고익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완초라고도 불리우는 왕골 주산지로 이름난 함평군 월야면의 한 경로당. 무더위에도 이른 아침부터 모인 어르신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새벽녘에 베어온 왕골의 껍질을 벗겨내고 잘게 쪼개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렇게 다듬어져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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