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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수시 모집에 7만2천명 몰렸다…작년보다 1만5천명↑
    의대 증원으로 수험생들의 열기가 거세지면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에 총 7만명 이상이 지원했습니다. 인원은 작년보다 1만 5천여명 늘었습니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날 밤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정원 내 기준)에 총 7만 2,351명이 지원했습니다. 전년(5만7천192명)보다 1만5천159명(26.5%) 늘었습니다. 지원자는 늘었지만 전체 경쟁률은 올해 모집 인원이 늘어난 탓에 떨어졌습니다. 올해 의대 수시 모집인원은 총 3천10명으로 정부의 의
    2024-09-14
  • 의협, 협의체 참여 거부 "정부가 잘못 인정해야"
    의협 등 8개 단체가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현시점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협의체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등은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의료대란 관련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관련 긴급연석회의'를 진행한 이후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인정하지 않으면 이 사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의협은 "추석을 앞두고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응급실, 이어서 닥쳐올 중환자실 위기를 비롯해 각 진료과 문제 등 우리가 의료 현장에서 매일 겪고
    2024-09-13
  • 여야의정협의체 동상이몽 "한동훈 때문에 꼬인다".."의협없으면 사실 의미 없어"[박영환의 시사1번지]
    의료 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야의정협의체가 논의되고 있지만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여당 대표가 주도적으로 이끄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13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의협과 함께 하지 않는 협의체는 출범시켜도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 의료 대란의 마지막 출구를 찾을 수 있는 시점"이라며 "여야의정협의체를 만들어서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결국 지금 꼬이고 있는 이유는 한동훈 대표 때문이라고 생
    2024-09-13
  • 의대 수시모집 나흘째..지원자 5만 명 육박 '16대 1'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모집인원 대비 16배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12일 유웨이에 따르면 수시 원서 접수 나흘째인 이날 저녁 6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 수시에 총 4만 7,167명이 지원했습니다. 이들 대학의 모집인원이 2,978명(사회배려·기회균형전형 일부 제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이 15.8대 1에 달하는 셈입니다. 이 가운데 지역인재전형 총지원자는 1만 2,357명입니다. 모집인원 1,549명 대비 8배 많은 인원입니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는 이번 통
    2024-09-12
  • 전국 53개 병원 응급실서 의사 42% ↓..7곳, 부분 폐쇄 고려
    전국 53개 병원의 응급실에서 의사 42%가 급감하고, 이에 따라 병원 7곳은 부분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고 의대 교수 단체가 밝혔습니다. 12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이달 9∼10일 협의회에 참여하는 수련병원 중 53곳의 응급실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설문 결과, 이들 병원의 응급실 근무 의사는 지난해 914명에서 조사 기간 현재 535명으로 41.4%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전공의(일반의)는 지난해 386명에서 현재 33명으로 10분의 1토막이 났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병원 중 7곳은 응급실
    2024-09-12
  • 정부, '의사 블랙리스트'.."비겁한 행위..결코 용납않겠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사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응급실에 근무 중인 의료진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블랙리스트'와 관련,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들에 대한 조롱과 모욕이며, 개인의 자유의사를 사실상 박탈하는 비겁한 행위"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는 젊은 의사들의 선의와 양심을 믿는 우리 국민께 큰 실망을 주고, 살고 싶어 하는 환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동이자 환자의 생명과 건강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2024-09-12
  • '국민 더 죽어나가야' 의사 커뮤니티 글..정부 "선배들이 바로 잡아줘야"
    의사와 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국민들이 더 죽어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 게시된 것과 관련, 정부가 "선배·동료 의사들이 바로 잡아줘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1일 응급의료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의사와 의대생들만 가입 가능한 게시판에서 '국민들이 더 죽어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 다수 게시됐다고 한다"며 "일부 의사 또는 의대생들의 잘못된 인식과 행동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에서도 환자 곁을 지키
    2024-09-11
  • "개돼지들 더 죽으면 이득"..의사 커뮤니티 '도 넘은 조롱'
    일부 의대생들이 "응급실을 돌다 죽어도 감흥 없다" 등 패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1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최근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공백 사태와 관련해 심각한 수위의 발언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민을 '견민', '개돼지', '조센징' 등으로 표현하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한 의대생은 "조선인이 응급실 돌다 죽어도 아무 감흥이 없음. 더 죽어서 뉴스에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뿐임"이라는 글을 남겼습니
    2024-09-11
  • 의협, '응급실 블랙리스트' 유포 중단 당부..경찰 수사는 '부당'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블랙리스트 유포 행위에 유감을 표명하며 회원들에게 이를 중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10일 의협은 보도자료를 내고 "'감사한 의사 명단', 일명 응급실 블랙리스트 작성·유포로 의료계 내 갈등이 불거지고 국민들께 우려를 끼친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응급실에 파견된 군의관 등 의사들의 실명이 담긴 명단을 작성한 이유를 일부 의사들의 '절박함'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의협은 "명단을 작성한 회원들의 절박함을 충분히
    2024-09-10
  • 응급실 운영 병원 64.6% '의료공백'..55.3% "겨우 버틴다"
    응급실 운용 의료기관 3곳 중 2곳에서 '응급실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국립대병원 7곳, 사립대병원 23곳, 지방의료원 14곳, 특수목적공공병원 10곳, 민간 중소병원 7곳 등 모두 65곳의 의료기관 지부를 대상으로 지난 4~9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42곳(64.6%)에서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18곳(27.7%), 24곳(36.9%)은 '약간 발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2024-09-10
  • '응급실 부역' 근무 의사 블랙리스트까지..복지부, 수사 의뢰
    응급실 의사 부족으로 이른바 '뺑뺑이' 피해 환자들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공개하는 블랙리스트가 등장해 논란입니다. 9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아카이브 형식의 한 사이트에 '응급실 부역'이라는 제목으로 응급실을 운영하는 각 병원별 근무 인원이 일부 근무자 명단과 함께 게시됐습니다. 명단에는 "○○○ 선생님 감사합니다. 불법파업을 중단하고 환자 곁을 지키시기로 결심한 것 감사합니다"라는 식으로 근무 의사의 실명이 적혀있는가 하면, "복지부 피셜 '응급실 의사가 부
    2024-09-09
  • 여야의정 협의체 출발부터 난항 "일단 의사단체 테이블에 앉혀야 논의 가능".."정부 또 양보해야?"[박영환의 시사1번지]
    의료 공백 사태 해법 모색을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어떻게 해서든 우선 의료계를 논의에 끌어들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원석 전 국회의원은 9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협의체 구성이 한걸음 진전됐지만 정작 당사자인 의료계는 수용을 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 2025학년도 정원부터 원점에서 백지 상태의 논의를 해야 된다라는 주장인데 정부는 여러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의료계는 올해 의대 정원
    2024-09-09
  • "추석 하루 1만 명씩 진료 못 받아"..응급실 의사 92% "응급실 위기다"
    응급실 의사 10명 중 9명이 현재의 응급실 상황을 위기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9일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응급의학과 전문의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2%가 현재 응급실 상황을 위기 또는 심각한 위기라고 인식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93%는 '3월 이후 근무강도가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추석 연휴에 응급실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도권 응급실의 경우 97%가 추석을 '위기 혹은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비수도권의 경
    2024-09-09
  • 의협, "의대증원, 2026년까지 백지화, 2027년부터 논의"
    대한의사협회가 여당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25년과 2026년 의대 증원 계획을 백지화하고, 2027년 정원부터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일 의협 관계자가 "상식적으로 의대 정원을 급하게 늘리는 것은 문제고, 정말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이 합당하다면 2027년이나 그 이후부터 증원을 논의하는 게 당연하다"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구성되면 적절한 의대 증원 숫자가 얼마인지를 논의하게 될 텐데, 논의 결과가 (입시에) 반영되려면 2
    2024-09-08
  •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에 의료계 "대통령 사과 먼저"
    정부와 여당이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해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개혁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의사 사회에서는 대통령이 사과 먼저 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경기도의사회는 7일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에 대한 입장을 내고 "의료계와 대화에 최소한의 진정성이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막말·실언을 일삼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박민수 차관, 장상윤 사회수석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전날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할 것을 당부하고,
    2024-09-07
  • 정부 "의료계 의견 안내면 의대 증원 재논의 없다"
    정부는 의료계가 2026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재논의도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7일 보도 설명자료에서 "일부 언론에 보도된 2026년 의대 증원 유예 결정은 사실과 다르다"며 "의료계가 계속해서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재논의는 불가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의료 인력 수급 체계는 국민연금처럼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것이어야 하며,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논의하더라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료인
    2024-09-07
  • 김동연, "의료계에 대안 요구? 해결 의지나 일머리 없는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부를 향해 "의료계에 대안을 내놓으라 하는 것은 정부의 문제 해결 의지가 없거나 있더라도 일머리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7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개혁을 하겠다는 사람이 일머리가 없으면 오히려 망친다. 지금의 오기를 포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에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면 충분한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기 부릴 때가 아니고 원점에서 봐야 한다. 내년 의대 1학년은 올해 휴학생에 증원분을
    2024-09-07
  • 한동훈 "의료공백 해소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대통령실 "제안 환영"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여야와 의료계,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4자 협의체'를 통해 현재 의정 갈등으로 빚어진 의료 차질과 혼란을 수습하고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손질할 방안을 만들자는 제안입니다. 한 대표는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로비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의료 공백 상황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필수 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여·야·의·
    2024-09-06
  • 추경호, "의대 증원 원점 논의 가능..의료계 대화 복귀해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의대 증원에 대해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며 의료계의 대화 복귀를 요구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 전문적·과학적 수요 예측에 기반을 둔 증원 규모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적정 규모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찾자"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포함해 의료 개혁 문제에 대해 얼마든지 열린 마음으로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와 당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당과 정부는 여
    2024-09-06
  • 텅 빈 전남대 의대..아직 1학기도 못 끝낸 조선대 의대
    2학기가 시작되면서 캠퍼스에 활기가 돌아왔지만, 의과대학 강의실에는 여전히 적막만이 맴돌고 있습니다. 4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의대 증원에 반발해 2학기에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이 6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학기 휴학생 536명에서 1학년 115명이 추가로 참여하면서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남대 의대 학칙상 1학년 1학기에는 휴학을 신청할 수 없지만, 2학기부터 휴학이 가능합니다. 이에 1학년 학생들이 대거 집단 휴학에 동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전남대 의대 2학기 재학생 702명 중 실제 학교에 다니는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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