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건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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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C갤러리]향연 - 양지수作(갤러리생각상자)
    길을 걷다가 예쁜 꽃잎을 유심히 바라본 적이 있을까요? 양지수 작가의 작품은 작은 꽃잎에서 시작됐습니다. 해바라기를 그리기 위해 꽃을 응시하면서 꽃과 교감을 느꼈고 빛을 향하고 피어나는 결의 방향을 바라보다가 실선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람같기도 하고 물결같기도 한 추상적인 흐름은 화면에 새로운 에너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2022-12-14
  • [KBC갤러리]뫼비우스의 띠 - 위재환作(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위재환 작가는 조각가이자 몽상가입니다. 그의 창작물들은 하나같이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모습으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을 전달합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흔히 겪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형적 언어로 또 다른 '나'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기 바라고 있습니다. 작가/위재환 "현대인의 삶이 너무 고정화되어 있고, 답답해하는 상황, 삶 자체를 계속 순환되는 '뫼비우스의 띠'에 (비유한) 구상이 떠올라 제 나름대로 새의 모습으로 형상화해서 고래와 여행자와 저번 작품 전시의 연작으로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2022-12-10
  • [KBC갤러리]한복에서 찾다[Re:쓰임] - 아모르공방(드영미술관)
    아모르공방은 드영미술관의 환경섬유공예 커뮤니티입니다. 지역민들이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예술을 통해 이를 개선할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헌 옷을 새로운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환경섬유공예를 진행함으로써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에 한 발자국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날, 한두 번 입고 옷장 구석에 방치되다 버려지는 '헌 한복'으로 가방과 앞치마, 장신구 등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켜 예술로 승화된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2-12-03
  • [KBC갤러리]사라지고, 살아지다 - 최옥수作(광주시립사진전시관)
    수많은 필름 속에 고이 담긴 남도의 풍경들을 만나볼 수 있는 사진 전시. '잊혀진 하루', '떠오르는 얼굴', '이어진 마음', '사라진 땅과 바다'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기록사진 150여점. 작가는 지난 30여년 동안 남도 사람들의 일상을 아날로그 카메라에 담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라져 가는 삶과 풍경이지만 그럼에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최옥수 작가 / "지금은 많이 사라진 풍경들이에요. 요즘에 그 장소를 다시 가보면 전혀 옛날의 그 모습이 없습니다. 새로운 변화가 많이 생겨서 이 사
    2022-11-24
  • [KBC갤러리]훨훨 날다 - 정선作(화정U갤러리)
    "나는 항상 자유롭게 비상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산다. 욕망이 관객에게도 전이되어 한 마리의 '새'로 이 세상을 꿈꾸는 대로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하였다." - 작가노트 中 -
    2022-10-16
  • [영상]박관현 열사 40주기 추모의 글
    박관현 열사 추모의 글 '그리운 박관현' / 대학동지 정용화 作
    2022-10-12
  • [KBC갤러리]금속공예 명인展 - 박해도作(구산갤러리)
    박해도 명인은 57년 가까이 금속공예에 매진하며, 2001년 국립 민속박물관 옛 활자체 복원작업, 2007년 세계명인 문화예술대축제에서 금속공예 부문 대한명인상을 수상하는 등 금속공예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박해도/ 금속공예 명인 "우리의 타출이라고 하는 것은 금속이 하나도 깎여나가지 않고 때려서 올리고 내리면서 아주 섬세한 기술까지 나옵니다. 그림은 색깔로 톤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타출이라고 하는 것은 입체적인 톤으로써 그림을 얼마든지 나타낼 수 있습니다."
    2022-10-10
  • [KBC갤러리]몽상가 : 서투른 여행자 - 위재환作(갤러리 김냇과)
    허공을 향하는 계단, 길게 늘어진 기둥, 구름, 의자, 왜곡된 인체들은 작가의 작품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구성 요소로써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위재환/ 작가 "몽상가와 함께 떠나는 토테미즘을 바탕으로 한 동물들과의 교류적인 이야기,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찾는 그러한 여행 이야기를 주제로 해서 작업을 항상합니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또다른 미지의 세계가 있다는 것에 대한 발견, 그런 기대감에 항상 작업의 숙제는 언제까지나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10-09
  • [영상]발 아래 구름이 일렁이는 산사의 새벽(곡성 천태암)
    발 아래 구름이 일렁이고, 그 위로 탁 트인 하늘이 펼쳐져 무릉도원을 연상하게 하는 곳. 구름 위에 자리잡은 그림 같은 사찰, 전남 곡성 천태암의 새벽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천태암은 신라 문무왕 5년(665년) 혜암율사가 창건한 고찰로 알려졌습니다. 고려시대에는 보조국사 지눌이 머물며 수행했던 유서깊은 곳인데요. 이곳에서 보조국사는 자연 석굴에 16나한(석가모니의 교화를 받은 16인의 뛰어난 제자)을 모시고 법당과 요사(승려들이 거처하는 곳)를 다시 지어 후학을 길렀습니다. 구름 위 그림 같은 사찰로 유명한 천태암은 전
    2022-09-29
  • [KBC갤러리]엄마의 밥상 - 류미숙作(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
    작가는 6년 전 식당을 운영하던 어머니를 하늘로 보내드린 뒤 식당을 정리하다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이 묻어있는 그릇과 집기들을 차마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속에 일렁이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기 시작했는데요. 어머니의 따스한 음식들, 갓 지은 흰쌀밥과 고등어구이, 달걀 후라이, 가지무침 등 여러 음식을 하나씩 기억 속에서 꺼내 캔버스에 맛과 색을 입혔습니다. 류미숙/작가 "'손'으로 테마를 잡았는데요. '손'을 잡은 이유는 엄마에게 제가 받기만 했고, 드렸던 적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엄마에게 좀 더 드리고 싶고,
    2022-09-27
  • [KBC갤러리]프랑스 자수 '슬기로운 취미생활'(자미갤러리)
    '프랑스 자수'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즐겨찾는 여가 생활 중 하나입니다. 천과 바늘, 실, 이 3가지 기본 도구만 있다면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자수를 놓은 천을 이용해 만든 옷과 동전지갑 등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규나 / 작가 "동양권에서 하는 전통자수와 조금 다른점은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실용성에 중점을 둔 자수라고 할 수 있어요. 집에서 쓰는 커튼, 이불, 쿠션, 방석 등 이런 곳에 써먹을 수 있다는거죠."
    2022-09-24
  • [KBC갤러리]동행 - 최옥수作(대담미술관)
    얼굴 사진 경력 50년의 최옥수 작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얼굴을 렌즈에 담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동행'이라는 테마를 더해 공원을 산책하는 가족, 소파에서 편안히 쉬고 있는 부부, 쑥스러워하면서도 유쾌하고 웃고 있는 가족, 자매 같은 엄마와 딸의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평생을 같이 가는 사람과 한 번쯤은 좋은 순간을 담고 싶었다"는 그는 단순히 피사체를 찍는 것을 넘어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옥수/사진작가 "그냥 실질적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을 찍다
    2022-09-18
  • [KBC갤러리]Useless...but Beautiful - 양나희作(드영미술관)
    주로 달동네와 재개발지역의 모습을 담아낸 입체부조 형식의 풍경화. '골판지 작가'로 불리는 양나희 작가는 버려진 골판지를 자르고 이어붙여 작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쓸모 있는 것과 없는 것, 아름다운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에 대해 질문함으로써 우리의 삶과 터전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찾고자 했습니다.
    2022-09-16
  • [KBC갤러리]산책길展 - 오수경作(광주U갤러리)
    많은 예술가에게 무엇을, 어떻게 그릴지에 대한 고민은 영원한 숙제와 같습니다. 한국 최초 인상주의 화가이자, 민족주의자인 오지호 화백의 손녀이자, 오방정색의 작가 오승윤 화백의 장녀인 그녀에게도 이같은 고민은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에게 영향을 준 그들의 작품을 어떻게 닮아야 하는지 또는 닮지 말아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작업을 이어가는 그녀는 특유의 성실함과 호기심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일궈가고 있습니다.
    2022-09-12
  • [KBC갤러리]빛을 모으는 또 다른 방법 - 정정하作(예술공간 집)
    '빛을 모으는 또 다른 방법'을 주제로 열리는 정정하 작가의 이번 전시는 개인 심상뿐 아니라 직업적으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의 에너지를 관찰해 빛으로 기록했습니다. 정정하 작가 "복잡하게 살고있는 저를 정리하는 의미로 만든 작품들인데요. 사람들이 하루를 정리하면서 일기를 쓰잖아요? 그런 의미로 저는 저의 내면의 심상들을 색채로 기록하는 작업들을 하고있습니다. 작가는 "나의 열정 안에서 녹아나온 다양한 색채와 마주하며 많은 관람객들이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2022-09-03
  • [KBC갤러리]아름다운 동행 - 미사회·예술사회 합동展
    예술 사회와 미사회는 예술인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나 예술과 함께 문화적 인프라를 구축하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2-08-31
  • [KBC갤러리]투박한 보통의 삶 - 윤성민作(드영미술관)
    꽃을 입에 문 만화캐릭터 같은 남자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촘촘히 박혀있는 수많은 인물상이 보입니다. 신체 일부인 발의 형상을 통해 창안한 'TOES MAN' 시리즈를 통해 남성의 얼굴 또한 평범한 얼굴형이 아니라 신체의 맨 아래에서 우리를 지탱해주는 발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윤성민 작가는 "개인적인 보통의 삶을 꿈꾸지만 공동체적인 현실을 위해 개개인의 이상을 양보하는, 혹은 양보하길 강요받는 동시대의 청년들의 모습이자 자신의 모습을 무채색의 인물로 표현했다"고 설명합니다.
    2022-08-17
  • [KBC갤러리]구름처럼 쉬어감 - 김해연作(산수도서관 갤러리)
    산수도서관에서 전시하는 김해연 작가의 '구름처럼 쉬어감'은 작가의 어릴적 경험을 바탕으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구름처럼 쉬어갈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2022-08-07
  • [KBC갤러리]존재의 형이상학_흑과 백의 서술 - 김종일·정송규作(무등현대미술관)
    이번 전시는 정송규 화백과 김종일 화백의 작품으로 이루어진 특별기획 2인 전입니다. 블랙과 화이트의 단색으로 구성된 작품은 세상 모든 것의 존재성을 담아내는 철학적인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정송규 화백은 흰색에 대한 탐구심으로 출발해 넓고 하얀 바탕에 도장을 하나씩 찍어내고 작은 기하학적 도형들을 모아 새로운 하나의 형태를 선보입니다. 김종일 화백은 블랙 작품 속 우주의 무한한 공간을 형상화하며 무수한 덧칠로 아무것도 없는 평면의 공간에 새로운 삼차원의 공간을 일으킵니다.
    2022-07-21
  • [KBC갤러리]지구의 시간(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존과 공멸의 갈림길 앞에 선 지구와 인류의 모습을 생각해보는 미디어아트 전시 '지구의 시간'전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나몰픽 영상과 사운드 스케이프 등 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구성된 '지구의 시간'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기후변화가 가져온 지구의 모습과 현상들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시장 천장의 대형 LED 샹들리에와 지름 16m의 거대한 원형의 바닥 화면에서 폭포와 물의 파장이 표현되는 인터랙티브 영상 '물의 순환', 거울을 이용해 우주 공간에서 보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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