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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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옥조 칼럼]나무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퇴근하고 간단한 저녁식사를 마치면 가볍게 산책을 나간다. 주로 집 근처의 소공원으로 나가 걷기를 반복하곤 한다. 그때마다 아내도 함께 나선다. 지난봄 잠시 아내의 몸이 불편해 주말마다 함께 걸었던 나들이를 계속하지 못할까 걱정했었다. 이제는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어서 나란히 걷는 퇴근 후의 일상이 즐겁고 고맙다. 우리가 자주 오르는 곳은 집 앞산이다. 흔한 말로 동네 동산에 오르는 것이다. 광주에서는 ‘양림동산’으로 알려진 야트막한 산이다. 동쪽으로 호남신학대, 남쪽으로 수피아여중·고, 서쪽
    2023-06-22
  • 박용진 “권력 견제해야 할 감사원이 권력의 앞잡이 노릇”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감사원이 헌법 기관으로서 사실은 권력을 견제하는 역할을 좀 해 줘야 된다”라며 “행정 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역할을 해야 되는데 그런 거는 하지 않고 오히려 권력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2일) 아침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저는 부당한 권력에 대한 일정한 견제 작용을 해야 되는 견제기구가 권력의 사냥개가 되어서 여기 물어뜯고 저기 물어뜯고 있는 이 상
    2023-06-22
  • ‘무한 성장산업’ 농식품 육성에 팔 걷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6월 21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민간 주도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여 2027년까지 농식품 산업에 5조 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한다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대책은 ‘투자정보 생산ㆍ공유 - 투자재원 확대 - 회수시장 활성화 - 제도적 기반 구축’을 통해 농식품 산업에서 성장 가능성 있는 분야와 경영체를 발굴하여 민간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우선,
    2023-06-21
  • “일하며 책도 읽는 아름다운 직장 찾아요”
    "일하며 책도 읽는 아름다운 직장문화를 가꾸어 갑니다." 일하며 돈도 벌지만 독서를 권장하여 마음의 양식도 채워가는 부러운 직장을 찾아 정부가 인증해 주고 여러 가지 혜택을 주는 직장 내 독서 인증제 공모가 눈길을 끕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함께 오늘(2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전국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신청을 받습니다. 문체부는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14년부터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2023-06-21
  • 추미애 “국가의 회복 탄력성을 실종할 수도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지금 굉장히 위험한 상태다, 어떻게 보면은 (국가가) 회복 탄력성을 실종 할 수도 있다”면서 “우리 한국이 마치 가만히 있으라고 세월호 선장이 얘기를 해서 그 말을 믿고 가만히 있었던 사람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었던 것”처럼 위기상황으로 진단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오늘(21일) 아침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민국 전체 국민이 대통령 한
    2023-06-21
  • “지구 온난화에도 토마토 농사 걱정 마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 토마토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풋마름병균의 유전체 정보를 해독했다고 밝혔습니다. 풋마름병균은 온대, 아열대, 열대 지역에서 두루 관찰되는데.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뚜렷한 온대에서는 제4 생물형이 많고, 연교차가 적으며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제3 생물형이 대부분입니다. 풋마름병은 토마토, 감자, 가지 등 가지과 작물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감염되면 작물이 푸른 상태로 시들고 결국 식물체가 말라죽는 겁니다.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수확 시기에 최대 90%까지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
    2023-06-20
  • ‘조선왕조 어보ㆍ어책ㆍ교명’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종묘 신실에 봉안되어 전승된 '조선왕조 어보ㆍ어책ㆍ교명(朝鮮王朝 御寶.御冊.敎命)'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습니다. 또 '근묵(槿墨)', '아미타여래구존도(阿彌陀如來九尊圖)',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順天 桐華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 등 서첩 및 조선시대 불화, 불상 등도 보물로 지정하였습니다. 보물 '조선왕조 어보ㆍ어책ㆍ교명'은 조선이 건국한 1392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이후 일제에 강제로 병합된 1910년까지 조선왕조의 의례에 사용된 인장과 문서입니다. 어보ㆍ어책ㆍ교
    2023-06-20
  • “코로나19와 싸워 이긴 당신께 휴식을 선물합니다"
    지난 3년여 동안 전 지구촌을 덮친 코로나19 감염병과 맞서 싸우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선 보건의료인들의 심신 회복을 돕는 치유와 힐링의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 최전선에서 헌신한 보건의료인 4천여 명에 웰니스관광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을 지원합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웰니스관광 체험 지원사업'은 코로나19 현장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전국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 28개소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에는 총 4,099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의
    2023-06-20
  • 이태규 “대통령, 수능문제 쉽게 내라 어렵게 내라 말한 적 없어”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자꾸 쉬운 수능이라고 하는데 쉬운 수능 아니고, 대통령께서 문제를 쉽게 내라 어렵게 내라 말씀하신 적이 없다"면서 "킬러문항은 아주 과도한 아주 특별한 경우이기 때문에 이 부분 제외해야 한다고 보는 거고, 이것이 공교육 과정 내에서 훨씬 바깥에 벗어난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이런 킬러 문제는 배제해야 한다고 하는 부분이고. 변별력을 위한 난이도 조정문제는 전문가들이 공교육에서 얼마든지 이걸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0일) 아침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
    2023-06-20
  • “올 여름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를 덮친다는데..”
    올여름에도 강력한 세력을 가진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태풍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해양수산 분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대비 재난대응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늘고 있고, 우리 연안 해수면 온도도 계속 상승하여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이 강한 세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
    2023-06-19
  • ‘청와대 역대 대통령 이야기’ 전시 관람객 북적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가 6월 1일 개막 이후 18일간 관람인원이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람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신철식 씨가 직접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두 사람은 역대 대통령들을 낯설게 느끼는 젊은 세대들에게 이승만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흥미롭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전시라며 감탄했습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 “야생화 길러&rdqu
    2023-06-19
  • 최재성 “대통령 직위는 큰 그림에 국정 비전·철학 제시하는 자리”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최근 대통령의 수능출제 발언과 교육부 간부 경질·대기발령 인사 논란’과 관련해 “우선은 지금 대통령, 대통령실 발언이 최근에 일련의 입장이 난해하고 이해가 안 간다”면서 “변별력을 강화하자는 것인지, 쉽게 내자는 것인지”를 모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전 수석은 오늘(19일) 아침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교육부 장관은 학교 수업 밖에서 출제 안 한다고 그러고, 대통령실은
    2023-06-19
  • 토종닭의 '검은 피부색 비밀' 풀렸다
    눈과 볏, 깃털, 피부, 다리까지 몸 전체가 검은색을 띠는 재래 닭 ‘오계’의 색깔의 비밀이 우리나라 연구진에 의해 풀렸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고유 가금 유전자원 ‘오계(烏鷄)’의 특이 형질인 검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핵심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계는 예로부터 맛과 영양이 뛰어난 닭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의보감’에 약효와 쓰임새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우리나라 고유 유전자원으
    2023-06-16
  • 김재원 "민주당 혁신 시작은 이재명 대표 끌어 내리는 것"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끌어내리는 것이 가장 큰 혁신이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16일) 아침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김은경 교수가 임명돼 잘 될 것 같냐’는 질문에 첫 마디로 이렇게 말하고 “이재명 대표가 존재하는 한 민주당은 불법행위를 자행한 당대표가 이끌고 있는 정당이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 자기 안위를
    2023-06-16
  • ‘갑오군정실기’ 등 3건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갑오군정실기’와 ‘민영환 서구식 군복’ 및 ‘칠곡 매원마을’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하고, ‘호열자병예방주의서’를 등록 예고했습니다. 국가등록문화재 ‘갑오군정실기’는 1894년 동학농민군 토벌을 위해 설치된 양호도순무영(兩湖都巡撫營)의 관련 공문서를 모아 작성한 필사본입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던 동학농민군 참여자 명단 및 활동 내용이 새롭게 확인되는 등 학술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사료입니다.
    2023-06-15
  •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시행령안 입법예고
    정부는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동조합법 시행령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늘(15일)부터 40일간 각각 입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은 △회계감사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격 구체화 △조합원 알 권리 보호를 위한 결산결과 등 공표 시기 △방법 규정 신설 △노동조합의 회계 공시를 요건으로 한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 부여 등입니다. 노동조합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운영 지원을 위해 노동조합 회계 관련 규정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 여타 기부금 단체가 결산결과 공시 등 엄격한 회계 관리를 요건으
    2023-06-15
  • 대한민국 문화도시 1조 원 파급 효과·투자 기대
    지역 주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문화를 누리고, 문화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명품 도시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해 지역의 경쟁력과 차별화를 이끌어가는 정책이 추진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공모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 문화도시 7곳 지정 4년간 집중 육성 문화도시는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
    2023-06-15
  • 금태섭 “내년 총선 30석 목표 신당 12월까지 창당”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당 창당은 창당준비위원회를 만들어 발기인 대회를 하고 그 다음에 법적으로 6개월 내에 창당을 하게 돼 있다”면서 “저희는 내년 4월에 총선이 있으니까, 9월 경 창당에 돌입해서 연말까지 작업을 마쳐야 유권자들 입장에서도 새로운 당이 무엇을 하려는 당인지 알 수가 있기 때문에 선거 앞두고 급조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금 전 의원은 오늘(15일) 아침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신당 창당
    2023-06-15
  • 동해상 중국어선 "꼼짝마!"…지도단속 강화 합의
    앞으로 동해의 북한 수역에서 조업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어선에 대해서 통신검색을 의무화하는 등 한중 양국의 협조가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산부와 중국 해경국은 ‘2023년 한·중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6. 7.~6. 9.)’를 통해 한·중 어업협정 수역에서의 조업질서 유지와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실무회의에는 한국 측 김원배 해수부 지도교섭과장(수석대표), 외교부, 해양경찰청, 어업관리단, 한국수산회 등
    2023-06-14
  • “내 마음에 쏙 드는 좋은 그림 골라 보세요”
    작은 방이나 거실, 또는 나만의 공간에 아끼는 그림 한 점쯤 걸어 두고 싶으실 텐데요. 이처럼 그림 애호가들을 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마음에 쏙 드는 명작들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유망한 신진작가의 작품을 먼저 알아볼 수 있는 기회, 바로 ‘2023 작가미술장터’가 이달부터 9월까지 서울과 세종, 속초, 순천, 제주, 완주 6개 지역의 총 10곳에서 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2015년부터 작은 아트페어 ‘작가미술장터’ 개최를 지원하고 있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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