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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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중 인천 병원에 '불'..환자 등 58명 대피
    한밤중 인천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쯤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의 한 5층 상가 3층에 위치한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병원에 입원한 환자 등 5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화재 발생 이후 인천 서구청은 건물 내 대피와 차량 우회 통행을 안내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인 밤 11시 반쯤 진화를 마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9-04
  • '처서 지났지만'..낮 최고 33도 무더위 계속
    수요일인 4일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18도, 서울 22도, 인천 23도 등 16~24도 분포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강릉 30도, 춘천 31도, 대구 32도, 전주 33도 등 28~33도 분포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광주·전남은 다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낮에는 체감온도가
    2024-09-04
  • "악어 산 채로 가죽 벗겨..에르메스, 학살 중단하라"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잔인한 방식으로 악어가죽 제품을 만든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에르메스 플래그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르메스의 럭셔리한 명품 이미지와는 달리 가죽 핸드백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잔인하고 악랄하다"면서 "끔찍한 동물 학살을 즉각 멈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악어는 지각력을 가진 야생 동물이며, 야생의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면서 "악어는 인간의 핸드백을 위해 포로로 잡혀 죽지 않을 충분한 이유를 가진 존재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상의 가죽을
    2024-09-02
  • "문화예술교육 포기한 정부..86% 삭감된 예산 복원하라"
    노동단체가 윤석열 정부에서 문화 예술교육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며 복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2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는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산을 547억 원에서 2년 만에 80억 원으로 86% 삭감했다"면서 "이는 문화 예술교육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80억 예산에는 예술교육을 위한 강사료는 전액 삭감됐다"면서 "예술교육 강사료 전액 삭감으로 문화 예술교육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50% 삭감된 데 이어 내년
    2024-09-02
  • '청소하다 깜짝'..인천공항 쓰레기장서 실탄 300발 발견
    인천국제공항 쓰레기 집하장에서 실탄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 쓰레기 집하장에서 실탄이 발견됐습니다. 청소업체 직원이 실탄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현장에 출동해 실탄을 회수했고, 관계 당국과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발견된 실탄은 국군이 사용하는 것이 아닌 미국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출국한 미군이 실탄을 기내에 반입할 수 없어져 버렸
    2024-09-02
  • 문 안 잠긴 가게서 금고 훔쳐 달아난 30대 '구속'
    새벽시간 문이 잠기지 않은 가게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3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의 한 상점에 침입해 약 20만 원의 현금이 든 금고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가게 문은 잠기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근을 배회하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들에 의해 20여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A씨가 가지고 나온 금고는 잠겨 있어 현금은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
    2024-09-02
  • "담배 사줄게"..SNS로 미성년자와 성매매 50대 구속영장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매매를 일삼은 5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8월 초까지 여중생 B양에게 금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B양에게 담배를 사주고 현금을 주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뒤 집행유예 기간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사실을 알게 된 B
    2024-08-30
  • 광주 수영장서 50대 남성 수영 중 쓰러져 숨져
    광주의 한 수영장에서 5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30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쯤 광주광역시 남구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50대 A씨가 수영 도중 쓰러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평소 지병이 있던 A씨는 자유 수영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영장에는 안전요원 2명과 강사 4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수영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의무 위반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8-30
  • "폭발음 들렸다"..광주 도심 학교·아파트 900여 세대 정전
    광주 도심의 한 전봇대에서 폭발음과 함께 일대 정전이 발생해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0일 오전 11시 5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의 한 전봇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인명피해나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중·고등학교와 아파트 900여 세대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전선이 단선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전은 일대 전력 공급을 차단하고 복구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8-30
  • "생활비 마련하려고" 후사경 안 접힌 차량 상습털이 20대 구속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주택가를 돌며 주차된 차량 18대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 17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주로 새벽시간대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들을 골라 문을 열어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지난 27일 북구 우산동의 한 숙박업소 앞에서 A씨를 긴급체
    2024-08-30
  • 건설사 찾아가 흉기 소동 벌인 전세사기 피해자 체포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건설사를 찾아가 흉기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제(29일) 오전 10시쯤 북구 용봉동의 한 건설사 사무실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인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건설사가 운영하는 임대아파트 세입자로, 전세금 1억 6천만 원을 돌려받지 못하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8-30
  • "파산기업이라도 손해배상"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 승소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이미 파산한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광주지법 민사14부는 어제(29일) 피해자 15명이 일본기업 홋카이도 탄광기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에서 원고 14명에게 1천200만 원에서 5천만 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홋카이도 탄광기선은 3만 3천여 명의 조선인 노무자를 동원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 소송에는 생존 피해자 조동선 씨와 노역으로 한쪽 눈을 실명하거나 사망한 피해자 등 5명의 유족들이 참여했습니다.
    2024-08-30
  • 인사청탁 뇌물수수 혐의 치안감, 징역 1년 6개월
    브로커에게 청탁 뇌물을 받고 승진 인사에 관여한 혐의를 받은 현직 치안감이 법정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지난 2022년 광주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승진 청탁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치안감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또, 승진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A 경감에게는 징역 8개월, 브로커 성 모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2024-08-29
  • 조선대병원 노조 무기한 파업..장기화시 영향 우려
    【 앵커멘트 】 조선대병원 보건의료노조가 오늘(29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공의 이탈로 진료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파업까지 진행되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 싱크 : - "의료공백 메운 우리에게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라" 광주 조선대병원 보건의료노조가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병원 측과 단체 교섭이 최종 결렬된 탓입니다. ▶ 인터뷰 : 정새롬 / 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장 - "병원은 기본적인 존중이 없이
    2024-08-29
  • 검찰, 염전 근로자 착취 업자·가족 "양형 부당" 항소
    검찰이 지적장애인들을 수년간 착취한 염전 사업자와 가족들에 대한 1심 판결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습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9일 염전 근로자들을 착취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A씨와 일가족 등 3명에 대한 1심 판결에 항소했습니다. A씨 등은 전남 신안군에서 염전을 운영하며 7년간 근로자들의 임금을 가로채고, 명의를 도용해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대출을 받는 등 3억 4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에서 A씨의 가족들에게는 징역 2년 4개월과 징역 10개월이 각각 선고됐
    2024-08-29
  • 전세사기 피해 40대, 건설사 찾아가 흉기 소동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건설사를 찾아가 흉기 소동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9일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의 한 건설사 사무실을 찾아가 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직원들과 수 분간 대치하던 A씨는 사무실을 나와 건물 밖에서 흡연을 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건설사가 운영하는 임대아파트 세입자로 확인됐
    2024-08-29
  • 광주 국가보안시설 인근 드론 추락.."대공 혐의 낮아"
    광주 국가보안시설 인근에서 추락한 드론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29일 오전 10시쯤 광주광역시 서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앞에서 미확인 드론이 발견됐습니다. 드론은 추락한 상태였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직원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기관은 정부가 운영하는 통합 데이터센터로, 일대는 드론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됐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이 현장 조사한 결과 해당 드론은 자격증 없이 날릴 수 있는 소형 기체로, 완구용으로 파악됐습니다. 드론에는 카메라 등 촬영 장비도 없는 것으로 확
    2024-08-29
  • 광주 충장로 2층 식당서 불.."유독가스" 재난문자
    광주 도심 상가에서 불이 나 일대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29일 오후 1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의 한 상가 2층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식당은 영업을 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10분 만인 오후 3시쯤 진화를 마쳤습니다. 이 불로 충장로 일대에 연기가 치솟으면서 동구청은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되니 우회 통행할 것을 권고하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8-29
  • "청년 공무원들 절망..공무원보수위 결정 이행하라"
    공무원 단체들이 정부가 열악한 임금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며 공무원보수위원회의 결정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조 광주지부 등 지역 9개 단체는 오늘(28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보수위원회는 청년 공무원의 임금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인상률 차등 적용을 결정했다"며 "하지만 내년 3% 일괄인상으로 결정, 양극화 구조를 더 공고히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저임금 구조를 바꾸지 않고 버티라고 강요하는 정부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생활임금이 보장되고 실질 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2024-08-28
  • '딥페이크' 불안감 고조..광주·전남서도 피해 속출
    【 앵커멘트 】 최근 지인이나 SNS에 게시된 얼굴 사진을 합성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은 광양에서 여고생 수십 명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서 학교 현장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양의 고등학교 2곳에서 여고생 수십 명이 딥페이크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자신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까지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A씨/학부모(음성변조) - "(아이가) 인스타그램 같은 것들을 로그인해 보니 광주에 사는데 경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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