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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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정된 악취 민원에 수십억 혈세 낭비..'밑 빠진 독 물 붓기'
    【 앵커멘트 】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나오는 악취로 수년째 민원이 계속되면서 여수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처리장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허가해 준 탓인데, 수십억 원을 들어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수시가 운영하는 하수종말처리장입니다. 아파트 단지와 직선거리로 1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보니,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 싱크 : 여수하수종말처리장 관계자 (음성변조) - "이제 항상 그 전화로 괴롭히는 사람 있잖아요. 제가
    2024-10-13
  • 법원 "교육청, 행정처분 내린 학원명 공개하라"
    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특강을 운영한 학원에 행정처분을 내리고도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교육청의 결정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행정1단독은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학원의 이름과 행정처분 사항 등의 정보를 공개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학생들이 허위로 교외 학습체험을 신청한 뒤 학교 수업을 빠지고 학원 특강을 받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A학원의 법률 위반 사실을 적발했지만, 시민모임이 신청한
    2024-10-13
  • 14일 오후부터 전국에 가을비..부산ㆍ울산 등 80mm
    14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14일 오후 12시에서 18시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며, 밤사이 강원 영동 남부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남부 지역의 경우, 오후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강수량은 미미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15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 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에 비가 이어지다가, 오후에는 경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 그칠 전망입니다. 모레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이 점차 맑아질 예정입니다.
    2024-10-13
  • 비만치료제 '위고비' 국내 출시 임박..관심 집중
    노보 노디스크의 블록버스터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국내 출시가 임박하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유통을 맡은 쥴릭파마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위고비 물량의 주문 접수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쥴릭파마의 위고비 출하가격은 1펜(4주분) 당 37만2025원에 책정됐습니다. 주사제인 위고비는 0.25㎎, 0.5㎎, 1.0㎎, 1.7㎎, 2.4㎎ 5개 용량으로 구성됐으며, 5개 용량의 출하 가격은 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펜 당 4회 쓸 수 있어,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위고비 특성상 한
    2024-10-13
  • 전국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낮 최고 22~26도
    일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3.2도, 인천 15.3도, 수원 10.3도, 춘천 12.6도, 강릉 14.6도, 청주 12.8도, 대전 11.4도, 전주 13.9도, 광주 14.7도, 제주 19.2도, 대구 10.8도, 부산 17.8도, 울산 14.0도, 창원 15.4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
    2024-10-13
  • 구충곤 前 화순군수, 신임 광양경제자유구역청장 취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신임 청장에 구충곤 전 화순군수가 취임했습니다. 구충곤 신임 청장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양만권의 미래발전을 견인할 전략산업과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주요 현안을 해결해, 광양만권이 글로벌 경제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첨단해상운송시스템분야 공학박사인 구 청장은 전남도의원, 전남도립대총장, 화순군수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행정경험과 정책역량도 가지고 있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습니다.
    2024-10-11
  • 한승원 소설가 "딸 한강, 시적이고 환상적인 문체 가진 작가"
    【 앵커멘트 】 딸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은 아버지 한승원 작가에게도 큰 선물이 됐는데요. 한승원 작가는 딸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소설가 한강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는 장흥군 해산 토굴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딸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처음에는 믿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 싱크 : 한승원/소설가 한강 아버지 - "안 믿었어요. 당신 가짜 뉴스에 속은 거 아니냐. 근데 그런 일이 진짜로 있었대요." 한강은 어릴 적부터 상상력이 풍부했고 광주
    2024-10-11
  • '1조 4천억 규모' 여수 묘도 LNG 터미널 첫 삽
    총사업비 1조 4천억 원 규모의 '여수 묘도 LNG 허브 터미널' 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전라남도는 여수 묘도 27만여 제곱미터의 간척지에 총 1조 4천362억 원을 투자해 LNG 저장탱크 3기, 10만 톤급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 정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선정돼 오늘(4일)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사업으로 2조 8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3천 명에 달하는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4-10-04
  • '순천 10대 여성 살해' 박대성, 검찰 송치.."조금씩 기억나"
    【 앵커멘트 】 박대성이 살인사건 발생 8일 만에 오늘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호송차에 오르기 전 취재진 앞에서 박대성은 범행 사실이 기억나느냐는 질문에 "조금씩 기억이 난다"고 답변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순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박대성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0시 30분쯤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18살 A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당시 자신의 가게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왔고, 길 가던
    2024-10-04
  • 백억 원 들여 만든 공원, 붕괴사고만 두 번째..총체적 부실 논란
    【 앵커멘트 】 백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조성한 여수의 한 공원이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완공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2차례의 붕괴사고가 발생한 건데, 애초에 안전성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08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준공한 여수시 조명연합수군 테마 역사공원입니다. 진입로에 있는 사면이 붕괴돼 자갈들이 쏟아져 내려 있습니다. 붕괴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 2월, 이 공원이 조성된 지 불과 2달 뒤였습니다. 준공된 지 아직 1
    2024-10-03
  • "환경보전,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화두" 생태계 보호 나서는 기업들
    【 앵커멘트 】 산업계에서도 '환경보전'은 더 이상 뒤로 미루어놓을 수 없는 시대적 화두 중 하나인데요. 지역 기업들도 생태계 보호와 동ㆍ식물 종 보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이 같은 흐름에 발을 맞춰나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눈앞에 펼쳐진 제주 바다를 향해 바다거북들이 기어가기 시작합니다. 여수 앞바다에서 구조한 붉은바다거북과 인공 증식한 매부리바다거북 4마리 등 모두 9마리입니다. 해수부 지정 해양동물 전문구조기관인 한화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해양 생태계 안정을 위해 구조하거나 인공번식에 성공한
    2024-10-01
  • 맑고 일교차 큰 날씨..낮 최고 30도 '무더위'
    월요일인 오늘(30일) 광주 전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도에서 21도, 낮 최고 기온은 27도에서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출근 시간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전남 모두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2024-09-30
  • 같은 버스 탄 승객 흉기 피습한 '무서운 10대' 입건
    제주에서 같은 버스에 탔던 20대 승객을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 28일 오후 9시30분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병원 인근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은 같은 버스를 탔던 B씨가 제주대병원 버스정류장에 내리자 하차한 뒤 따라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얼굴을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범행 약 1시간 만에 800여m
    2024-09-30
  • '국가사업 연구원 인건비 개인 통장으로 관리' 서울대 의대 교수 무죄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개인 통장으로 연구원들의 인건비를 관리하다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김택형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의과대학 A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연구원 명의로 지급된 인건비를 자신 명의 계좌로 송금받아 관리했다는 사정만으로는 편취의 범의와 불법영득의 의사로 연구비를 지급할 것처럼 피해자를 기망했다는 것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습니다. A 교수는 국가연구
    2024-09-30
  • 30일 전국 맑고 일교차 커..낮 최고 24~30도
    월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상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서쪽 지역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1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 사이로 예보됐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대전 16도 △
    2024-09-30
  • '고흥 출신 동요 작사가' 목일신 동요제 고흥서 열려
    고흥 출신의 동요 작사가인 목일신 선생을 기리고 어린이들에게 동요의 매력과 가치를 전하는 제11회 목일신 전국 동요제가 고흥에서 열렸습니다. 고흥군은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동요제에 모두 112개 팀이 참여해 20개 팀에 2차 예선을 통과했고, 오늘(28일) 고흥문화회관에서 본선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이어져 온 목일신 동요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3년간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2024-09-28
  • 밤 사이 소나기 5~20mm..내일 맑고 기온 비슷
    토요일인 오늘(28일) 광주 전남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저녁부터 광주 전남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mm이며 밤 사이 모두 그치겠습니다. 내일(29일)은 대체로 맑겠으며, 아침 최저 기온은 17~22도, 낮 최고 기온은 27도에서 3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0.5~1m, 남해 1~2m로 일겠습니다.
    2024-09-28
  • 아파트 화재 부상 20대, 치료 병원 못 찾아 3시간 만에 동두천서 서울로
    경기 동두천시 아파트 화재로 다량의 연기를 흡입한 20대가 치료 가능 병원을 찾지 못해 3시간 만에 서울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28일 낮 1시 30분쯤 동두천시 송내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집 안에서 쓰러진 2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구조했으며, 급히 병원을 물색했습니다. 하지만 소방 당국은 경기북부와 서울 강북구, 동대문구, 송파구 등 10여곳 이상의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다는 이유로 환자 이송 자체를 거부당했습니다. 화재 발생 1시간
    2024-09-28
  • 자폐 아동 신체 압박 혐의 60대, 국민 참여재판서 무죄
    자신에게 교육받던 자폐 아동이 울며 소리를 지른다는 이유로 입을 막는 등 학대한 혐의를 기소된 60대가 국민참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 김성래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61살 A씨에 대해 국민참여 재판을 통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강원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6월 26일 중증 자폐성 장애가 있던 6살 B군이 인지성 발달 교육을 받던 중 울며 소리를 질렀다는 이유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 공소장에는 A씨가 B군 뒤에서 한 손으로 입
    2024-09-28
  • 저수지에서 70대 여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
    저수지에서 7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8일 오전 7시 40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광교저수지에서 70대 여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저수지에 사람이 빠져있다는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경찰은 소지품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지문 채취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A씨는 인근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실종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며 "A씨가 발견된 곳의 주변 CCTV와 가족
    202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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