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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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60만 원 내놔" 중학생 후배 납치·감금한 10대 체포
    돈을 갚을 것을 요구하며 중학생 후배들을 차량에 태워 감금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3일 낮 12시쯤 경기 군포시에서 평소 알던 중학생 후배 2명을 불러내 렌터카에 태운 뒤, 오산시에서도 또 다른 중학생 후배 1명을 태워 성남시까지 이동한 혐의(납치 및 감금)로 10대 A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후배 B군이 60만 원을 빌려간 뒤 연락이 되지 않자, B군과 친구인 중학생 후배들에게 대신 돈을 갚으라며 불러내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량에 태워진 중학생 중
    2023-04-05
  • 비바람 속 은평·강남·서초 등 서울 시내 한밤중 정전
    비바람 속 서울 시내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4일 밤 9시 10분쯤 서울 은평구 일대 874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전기는 복구 작업 4시간 만인 오늘(5일) 새벽 1시 반쯤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한전은 고압선이 끊겨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에서는 저녁 8시 40분부터 2시간가량 230 세대가 정전으로 인한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은 강남구와 서초구의 건설현장들에서 절연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3-04-05
  • 경찰, 강남 납치살인 관련 성형외과 '압수수색'
    경찰이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살해 사건과 관련해 강남의 한 성형외과 의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4일 오후 4시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병원에 수사관들을 보내, 범행 차량에서 발견된 혈흔이 남은 주사기와 마취제 성분의 액체가 해당 병원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했습니다. 이 병원은 피해자 납치·살해를 다른 범인 2명에게 제안하고 계획한 주범 이 모 씨의 아내가 근무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씨는 범행 사흘째인 지난달 31일, 이 병원 건물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
    2023-04-05
  • 달러 약세 속 외환보유액, 한 달 만에 7억 8천만 달러↑
    미국 달러 약세 지속에 힘입어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8억 달러 가까이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60억 7천만 달러(약 560조 2,820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인 2월 말(4,252억 9천만 달러)보다 7억 8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늘다가 2월 들어 감소했습니다. 이는 유로 등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설명됩니다. 지난달 미국 달러화는 약 2.4
    2023-04-05
  • 트럼프 기소 절차 D-1..긴장감 감도는 뉴욕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에게 돈을 주고 입막음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현재 살고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전세기를 타고 뉴욕으로 이동했습니다. 다음날 뉴욕주 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자신에 대한 기소 절차를 밟기 위해서입니다. 뉴욕 퀸스 라과디아 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맨해튼에 자리 잡은 트럼프타워로 곧장 이동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동하는 동선마다 수많은 취재진과 지지자들이 뒤섞여 혼란스러운 광경이 연출됐고 경찰의 삼엄한 경계
    2023-04-04
  • 밤 사이 함평ㆍ순천 산불 확산..대응 3단계 격상
    전남 함평과 순천에서 어제(3일) 오후부터 시작된 산불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함평에서는 어제 낮 12시 20분쯤 처음 불이 시작된 불길이 계속 거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헬기 7개와 장비 59대, 인력 734명이 투입돼 대대적인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불을 꺼도 곧 다시 살아나는 현상이 반복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일 밤 10시 30분을 기해 화재 현장인 함평군 대동면 연암리 일대에 산불 최대 대응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아직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2023-04-04
  • 홍성ㆍ대전 산불 20시간 넘게 진화 중..헬기 투입 재개
    충남 홍성과 대전에서 산불 3단계 규모의 화재가 발생해 산림당국이 20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쯤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밤새 이어지면서 산불이 주택 등 건물 62개 동이 불에 타고 주민 2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새벽 5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65% 정도로, 산불 영향 구역은 935ha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현재 예상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진화에 24시간이 넘게 걸릴 것으로 보일 때 발령하는 '산불 대응 3단계'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2023-04-03
  • "쓰는 카드만 쓴다".. 안 쓰는 신용카드 1,500만장 돌파
    1년 이상 사용 기록이 없는 '장롱 속 신용카드'가 1,500만 장을 넘어섰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업 카드회사 및 은행에서 발급된 카드 가운데 1년 이상 사용되지 않는 휴면 신용카드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555만 5,000장으로 집계됐습니다. 휴면 신용카드는 매 분기 말로부터 1년 이상 이용 실적이 없는 개인 및 법인 신용카드를 말합니다. 전체 신용카드 대비 휴면 신용카드 비중은 17.98%로, 1,464만 2,000장이었던 지난해 3분기에 비하면 91만 3,000장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휴면 신용카드 비
    2023-04-03
  • 러시아 도심 카페 폭발사고..'전쟁 지지' 군사 블로거 숨져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5명이 숨졌습니다. 타스ㆍ스푸트니크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2일 오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강력폭약인 TNT를 쓴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고 카페 건물은 유리가 모두 부서지는 등 크게 파손됐습니다. 숨진 사람은 러시아 군사 블로거로 알려진 블라드랜 타타르스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실제 이름은 '막심 포민'으로 러시아군이 대부분을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2023-04-03
  • 고등학생, "소용 없을 것 같아서" 학교폭력 신고 안 한다
    고등학생의 경우 학교폭력 피해 해결에 대한 기대치가 초·중학생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의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학교폭력 피해를 겪은 뒤 어디에도 알리지 않았다는 응답 비율은 2018년 19.1%에서 2022년 9.2%로 하락했습니다.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로는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 △스스로 해결하려고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 등을 꼽았습니다. 고등학생은 신고해도 해결되지 않거나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 신고하지 않았다는 비율이 초&
    2023-04-02
  • [날씨]오늘도 초여름 날씨..중서부 오전 미세먼지 '주의'
    일요일인 오늘(2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3~11도를 기록한 가운데, 한낮에는 서울 26도, 광주 25도, 대전·전주 24도, 제주 18도 등 15~27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중서부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가 오후부터 낮아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충남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인천은 오전 내내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라권
    2023-04-02
  • 상속 갈등 끝에 친누나 폭행 살해한 30대 징역 18년 선고
    상속받은 재산 분할을 놓고 다툼을 벌이다 친누나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에게 징역 18년이 선고됐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형철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친누나의 집에서 상속받은 재산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2살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다툼 끝에 누나의 목을 조르고 머리를 바닥에 여러 차례 내리친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폭행을 당한 누나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한 달 만에 숨졌습니다. 두 남매는 지난해 8월 부친이 사망한 뒤 부동산 재산 등을 상속받기로 했습
    2023-04-01
  • 만우절 가장 잘 팔리는 과자는 '뻥이요'
    매년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각종 상품 마케팅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스낵류 중 '뻥이요'가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혔습니다. 편의점 브랜드 GS25가 공개한 만우절 소비자 매출에 따르면 지난해 만우절 기준 '뻥이요' 2종은 전달 일평균 대비 무려 1,852%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우절을 연상케하는 상품 이름에다 만우절을 겨냥한 이벤트까지 겹치면서 고객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편, 만우절을 맞아 가벼운 장난이나 이벤트를 준비하는 소비자들로 편의점의 전체 매출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완구류
    2023-04-01
  • "25년 안에 사람 일 80% AI가 대체할 것"
    향후 25년 안에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의 80%를 AI(인공지능)가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세마포르는 31일(현지시각) 공개한 유명 프로그래머 출신 기업인 비노드 코슬라와의 인터뷰에서 "AI의 미래는 인류를 일로부터 해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그의 주장을 소개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를 개발한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 창업자인 코슬라는 현재 투자회사인 코슬라 벤쳐스를 운영중입니다. 코슬라는 AI 시대의 도래를 "인류를 일에서 자유롭게 하는 기회"라고 정의하며 "사람은
    2023-04-01
  • [날씨]광주 27도ㆍ서울 26도..주말 한낮 기온 "더워요"
    주말인 오늘(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부분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가 27도로 가장 높겠으며 서울과 대전, 청주, 전주 26도 등 일부 내륙 지역에서도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3일까지는 한낮의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낮 기온은 크게 오르지만 아침ㆍ저녁으로 여전히 쌀쌀한 기온이 유지되면서 일교차가 20도 이상으로 매우 커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중부지방과 남부내
    2023-04-01
  • 동료 폭행해 심정지..경찰 신고해 "사람 쓰러졌어요"
    함께 술을 마신 동료를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고령경찰서는 오늘(31일) 새벽 1시 30분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길을 걷던 직장동료를 폭행한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직접 경찰서로 전화해 "길 위에 동료가 쓰러져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나이가 어린 피해자가 자신에게
    2023-03-31
  • 트럼프 검찰 기소..美 역사상 대통령 형사기소 최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 대배심은 30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맨해튼 대배심은 23명으로 구성돼 최소 12명 이상이 트럼프 기소에 찬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역사상 전혁직 대통령이 형사 사건으로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맨해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전직 포르노 배우와의 성관계를 입막음 하기 위해 13만 달러를 지급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습니다. 트럼프는 스토미 대니얼
    2023-03-31
  • 2세 이전 스마트폰 과다 노출..발달 지연에 큰 영향
    식당만 가 보아도 스마트폰 등 디지털 미디어 기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만 2세 이전 영유아들이 이 같은 디지털 미디어 시청에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구 교수 연구팀은 2013∼2019년 사회성 발달 지연으로 치료받은 영유아 96명과 발달 지연이 없는 대조군 10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은 연관성을 관찰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분석 대상 영유
    2023-03-30
  • 조태용 주미대사, 안보실장 내정..오늘부터 대통령실 정식 출근
    조태용 주미대사가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돼 오늘(30일) 용산 대통령실로 정식 출근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조 실장이 내일부터 바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김성한 안보실장의 후임으로 조 대사를 내정했습니다. 조 대사는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지난 주말부터 서울에 체류 중이었습니다. 당초 오늘 오전 주미대사로서 공관장회의 참석을 계기로 외교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었지만 안보실장 임명으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조 대사가 워싱턴으로
    2023-03-30
  • 고위공직자 재산 평균 20억 육박..3명 중 1명이 20억 원 이상
    지난해 말 기준 정부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이 2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대상자의 종전 신고액보다 평균 3천만 원가량 늘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30일) 재산공개 대상자 2,037명의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대상자는 행정부 정무직(장·차관급) 및 1급 공무원, 국립대학총장 및 시·도 교육감,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등입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9억 4,625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말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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