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밤샘 점검..오전 중 발사 재개 여부 결정

작성 : 2023-05-25 06:24:36 수정 : 2023-05-25 07:02:10
컴퓨터 통신 문제로 발사가 미뤄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문제 해결을 위해 작업자들이 밤샘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오늘(25일) 오전까지 점검을 진행한 뒤, 그때까지 이뤄진 작업 결과를 토대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 발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누리호는 어제(24일) 오후 3시쯤 발사대 헬륨 밸브를 제어하는 컴퓨터와 발사 제어 컴퓨터 사이 통신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미뤄졌습니다.

연구진은 설비를 재구동하거나 문제가 있는 부분을 가능한 한 조금씩 수정한 뒤 다시 점검해 밸브가 움직이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식으로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점심에 가까운 오전까지 진행해 만약 해결되면 발사를 다시 시도하고, 안되면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의견을 들어 다음 일정을 어떻게 가져갈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발사위원회가 열리고 발사가 결정되면 오후엔 추가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지 않고 그대로 발사 시간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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