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빈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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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가뭄으로 고통 받는 네덜란드, 결국 '물 부족' 선언
    네덜란드가 오랜 가뭄 끝에 '물 부족'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은 앞으로 2주 동안에도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네덜란드 정부가 이날 물 부족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네덜란드는 농업에 지표수 사용을 제한하는 등 물을 절약하는 조치를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덜란드는 물 부족 선언을 통해 국민들에게 물 절약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크 하버즈 물관리부 장관은 "모든 네덜란드인에게 세차를 해야 할지, 수영장에 물을 완전히 채워야 할지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달라고
    2022-08-04
  •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위한 해저터널 공사 이르면 4일 시작할 듯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방류하기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3일 요미우리신문은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에 필요한 설비 공사를 하는 데 후쿠시마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가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저터널을 뚫기 위해 굴착기를 현장 인근에 배치하는 등 공사를 위한 절차는 이미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해저터널을 이용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1km 떨어진 앞바다에 내년 봄부터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2011년 동일본대지
    2022-08-03
  • 日 도요타 자동자 자회사 히노, 엔진 배출가스 및 연비 부정조작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자회사 히노(日野)자동차가 수십 년 동안 엔진 배출가스와 연비를 부정조작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3일 닛케이 신문 등은 일본 상용차와 대형엔진 메이커 히노자동차가 20년 동안 배출가스와 연비 성능에 관해 부정조작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2016년 미쓰비시의 자동차 연비 부정조작이 밝혀지자, 일본 국토교통성은 인증취득 때 배출가스와 연비 시험에 부적절한 사실이 있었는지 보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에 지난 3월 히노는 2016년 가을 이후 시험을 시행한 트럭과 버스의 배출가스와 연비를 조
    2022-08-03
  • 펠로시 방문 임박하자 대만 군사 대비태세 격상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문이 임박하자 대만이 군사 대비태세를 격상했습니다. 2일(현지시각) 대만 중앙통신사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방문을 앞두고 대만군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는 4일 밤 12까지 인민해방군에 대응한 군사적 대비태세의 단계를 높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방문할 것이라는 공식 발표를 한 뒤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군사적 조처까지 시사했습니다. 중국은 해상 실탄 사격훈련, 군용기의 대만해협 중간선 근접 비행 등 미국과 대만을 겨냥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
    2022-08-02
  • 美 , 드론 공격으로 9·11 테러리스트 알자와히리 제거
    미국이 9·11 테러의 주범인 알카에다의 2인자인 알자와히리를 제거했습니다. 1일(현지시각) CNN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드론 공격을 감행해 국제 테러 조직인 알카에다의 2인자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사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전·현 당국자 사이에서는 발표 전날부터 알자와히리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지만, 미 행정부는 그의 사망이 확인될 때까지 발표를 미룬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을 통해 알자와히리가 지난달 30일 미국의 드론 공습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바
    2022-08-02
  • 농산물 가격 하락세에 인플레이션 잡히나 기대감↑
    국제 상품 거래 시장에서 농산물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치솟은 국제 농산물 가격의 하락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시장의 밀 선물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점인 2월 24일 수준을 회복했고, 옥수수 가격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항만에 묶인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합의가 도출된 것도 농산물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
    2022-08-01
  • "中에 충성하는 홍콩 싫어", 국민에 이어 공무원도 떠난다
    국가보안법 시행 후 사표를 쓴 홍콩 공무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9일 홍콩프리프레스(HKFP)는 홍콩 공무원사무국의 자료를 인용해 2021-2022년도에 사임한 홍콩 공무원은 3,734명이며, 이는 1997년 홍콩의 주권이 중국으로 반환된 후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습니다. HKFP는 "국가보안법 시행 후 이주하는 홍콩인이 늘어나고 지난해부터 공무원 대상 충성서약이 시행되고 있는 와중에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국가보안법 시행 후 홍콩기본법과 당국에 충성하겠다는 서약을 한 사람에 대
    2022-08-01
  • 빈부 격차 심각한 중국..호적 없어 사회보장 혜택 못 받는다
    중국에서 호적이 없다는 이유로 기본적인 사회보장 혜택도 못 받는 사람들이 수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제일재경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후커우(戶口·호적)가 없어 사회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유동인구'가 3억 7천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유동인구는 후커우 없이 외지에서 생활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중국 국가국 통계에 따르면 중국 인구의 64%가 도시에 거주하지만, 45%만이 도시에 후커우가 등록돼있습니다. 산업화 이후 농촌 인구가 줄자 인구 이동을 통제하는 수단이 된 후커우는 단순한 호적의 의미를
    2022-07-30
  • [주말엔JOY]비 오는 주말, 인생 사진 찍으러 천국 가자!
    황금 같은 주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뭘 해야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던 그때, 주말에 비가 내린다고 하더라고요. 비 오는 날? 사람 없어서 오히려 좋아. 비 오는 날은 집에서 노는 게 국룰이지만, 그래도 주말이니 밖으로 나가봅시다! 이번 주말 소개해 드릴 장소는 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인데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공간인 ACC에서 '물'을 주제로 한 환경 전시, <아쿠아 천국>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다양한 작품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포인트 두
    2022-07-29
  • 극으로 치닫는 양당 체제 막을 수 있을까? 미국 내 제3정당 시도
    양당 체제가 오랫동안 지속돼 온 미국 정치계에 제3정당 실험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전 관료들이 '리뉴 아메리카 무브먼트'와 '포워드', '서브 아메리카 무브먼트' 등 3개의 정치단체를 합병한 제3정당 창당을 예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워드'(Foward·앞으로)로 이름지은 새 정당의 성향은 중도이며, 캐치프레이즈는 '공정하고 번영하는 경제'와 '유권자에 더 많은 선택권'입니다. 이번 창당은 극단으로 치닫는 양당 체제 대신 대안 세력을
    2022-07-28
  • 러시아 가스 공급 제한, 유럽 요소수 품귀 현상 또 발생할까
    러시아의 가스 공급 제한이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감축에 따라 독일 최대 암모니아 생산업체인 바스프(BASF) 외에도 SKW 피에스테리츠, 이네오스 등 화학 기업들이 감산을 시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암모니아는 차량용 요소수에 사용되는 원료지만 러시아의 가스 공급 감축으로 암모니아 생산 기업들은 공장을 가동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 달리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높은 독일은 요소수 생산
    2022-07-28
  • 인종차별 우려 '원숭이 두창' 명칭 이번엔 변경될까
    미국 뉴욕시가 인종차별과 낙인 효과 등을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원숭이 두창' 명칭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6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애쉬윈 바산 뉴욕시 보건국장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WHO 사무총장에게 "원숭이 두창의 잠재적이고 파괴적인 낙인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바산 국장은 "코로나19가 '중국 바이러스'로 불려 아시아 지역사회를 인종차별에 몰아넣었던 것과 비슷하게 원숭이 두창 용어 사용이 유색인종, 성소수자들에게 인종차별과 낙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2-07-27
  • 자국 위해 환경 의식 버린 민주콩고..열대우림 파괴되나
    아마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열대우림이 훼손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2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정부가 자국 내 석유·천연가스 매장지 다수를 경매에 내놓은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경매 대상지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멸종위기에 처한 마운틴 고릴라의 서식지인 '비룽가 국립공원'과 개발 시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될 수 있는 '열대 이탄지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펠릭스 치세케디 콩고민주
    2022-07-26
  • "디올이 중국 전통의상 표절했다"..중국인 항의 시위
    세계적 패션 브랜드 디올이 중국 전통의상을 모방했다는 주장이 확산하면서 중국인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중국 SNS 등에서는 디올의 올해 가을 컬렉션에 포함된 치마 가운데 하나가 중국 명·청대 한족 여성들의 전통의상인 '마멘췬(馬面裙)'을 모방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올라왔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치마 앞·뒤에 높은 트임이 있는 점, 양 측면에 주름이 있는 점 등을 표절 요소로 꼽았습니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이같은 사실에 분노해 프랑스 디올 매장 앞에서 시위를 펼쳤습니다. 홍콩
    2022-07-25
  • 독일 공항, 수화물에 신상 정보 부착 요구 '논란'
    최근 공항에서 수화물 분실이 증가하는 가운데, 독일 공항의 조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각) 빌트 등 현지 매체는 "지난 2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이용객을 대상으로 검은색 대신 색깔이 들어간 캐리어를 쓰라는 안내 사항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안내 사항에는 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캐리어에 이름과 주소를 적은 라벨을 붙이라는 권고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여행 가방에 신상 정보를 적을 경우 강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절대 하지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수화물 분실 증가
    2022-07-25
  • 中 난징에 '난징대학살' 주범 일본군 전범들 기리는 위패가?
    난징대학살의 비극이 발생했던 중국 난징시에 일본군 전범들을 기리는 위패가 설치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22일 중국난징시민족종교사무국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지우화산공원 내 한 사찰에 일본군 전범들의 위패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공안과 함께 현장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사찰 측이 발견하고 철거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찰에 봉안됐던 위패는 난징대학살의 주범인 마쓰이 이와네(1급 전범), 다니 히사오(2급 전범), 노다타케시(3급 전범), 다나카 군키치(3급 전범)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네티즌들
    2022-07-22
  • 해리포터에 등장해 정식 스포츠 된 '퀴디치' 이름 바뀔까?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해 정식 스포츠로까지 발전한 '퀴디치'의 개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제퀴디치협회(IQA)는 퀴디치의 이름을 '쿼드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개명 추진 이유로 해리포터 작가인 J.K.롤링의 성전환자, 트랜스젠더에 대한 적대적 태도를 들었습니다. '퀴디치'의 개명 논란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 미국 내 양대 조직인 'US퀴디치'와 '메이저리그 퀴디치'는 이름의 저작권이 해리포터 제작사 위너브러더스에 있다는 이유로 개명을 추진한 적이 있습니다. US퀴디치와 메이저리
    2022-07-22
  • 아베 日전 총리 국장 놓고 대립 팽팽
    일본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을 놓고 찬반 대립이 불거졌습니다. 20일 교도통신과 NHK는 일본 정부가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을 오는 9월 27일 도쿄 무도관에서 치르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가 국가 행사를 사유화하고 정치 비리 사건에 연루됐었다는 이유로 전액 국비 예산으로 치러지는 국장을 반대하는 여론도 있습니다. 시민단체 '권력범죄를 감시하는 실행위원회'는 아베 장례를 국장으로 치르는 것은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 19조에 위배된다며 오늘 국장에 대한 예산 집행
    2022-07-21
  • 중국 식당에서 1억년된 공룡 발자국 발견
    중국 시내 한 식당에서 1억년 전 공룡 발자국이 발견돼 화제입니다. 19일(현지시각) CNN 방송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은 지난 10일 쓰촨성의 한 식당을 찾은 시민이 우연히 마당 바닥에서 공룡 발자국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소 고생물학에 관심이 많던 발견 시민은 공룡 발자국의 흔적을 보고 중국지구과학대학 부교수이자 고생물학자인 싱리다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싱 부교수는 3D 스캐너를 활용해 바닥의 흔적을 정밀하게 확인했는데 그 결과 흔적은 초기 백악기에 살았던 용각류 공룡 두 마리의 발자국으로 확인됐습니
    2022-07-20
  • 日 피겨스타 하뉴 '은퇴 선언', 프로 전향할 것
    일본의 피겨스타 하뉴가 앞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19일 NHK는 하뉴가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림픽을 포함한 각종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아이스쇼 참가 등에 전념하는 프로 선수로 전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27살인 하뉴는 소치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내 지난 2018년 일본에서 국민영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 발목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하면서 하뉴 선수 은퇴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었습니다. 하뉴는 "앞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지만 선수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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