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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정국 혼란에 통과된 예산안..세계박람회 선투자금 3,600억 환수 어쩌나
    【 앵커멘트 】 탄핵 정국의 혼란 속에서 통과된 정부 예산안에 여수세계박람회 선투자금 3,600억 원을 내년 말까지 상환하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박람회장 일부를 떼어내 매각할 경우 사후활용이 어렵게 되고 돈을 빌려 갚을 경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부실기업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0일, 673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정부안에는 여수엑스포 선투자금 3,600억 원을 되돌려받아 예산으로 활용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2024-12-22
  • 28시간 대치 남태령 넘어 관저 인근 도심 행진 후 집회
    전국 각지에서 트랙터를 타고 상경 투쟁을 벌인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도심 집회가 22일 열렸습니다. 전농 소속 '전봉준 투쟁단'은 전날 전국에서 동원한 30여대의 트랙터와 50여대의 화물차를 동원해 서울로 진입할 예정이었지만 남태령 고개 인근에 경찰 차벽이 설치되면 이동이 중단됐습니다. 전농은 당초 서울로 진입한 이후 광화문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장과 한남동 관저 인근으로 행진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경찰청은 교통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제한 통고'를 내려 양측의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남태령 인근에서 경찰
    2024-12-22
  • 대전 동쪽에서 규모 2.2 지진 발생..피해 신고 없어
    대전광역시 동쪽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22일 저녁 7시 33분 9초 대전 동구 북동쪽 10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북위 36.39도, 동경 127.52도로 확인됐으며 지진 발생 깊이는 17km로 분석됐습니다.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인 대전 동구와 대덕구, 충북 옥천군과 보은군 일대에서는 아직까지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도 이번 지진에 대해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진 규모 3미만의 경우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
    2024-12-22
  • 경기 화성시에서도 고병원성 AI 발생..전국 14번째
    경기 화성시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발생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화성시의 한 소규모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에서는 토종닭 2백여 마리와 기러기 67마리를 기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수본은 발생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농장 출입을 제한하고,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AI 발생을 포함해 올해 동절기에 전국적으로 14건의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고병원성 AI 발생이 계속됨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다음달 3일까지 고병
    2024-12-22
  • 검찰, 조태용 국정원장 소환..계엄 전후 윤석열 지시 확인
    12·3 내란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최근 조태용 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 원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지만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사전 국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함께 있었습니다. 검찰은 조 원장으로부터 국무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과 별도로 계엄을 논의했는지와 '정치인 체포조'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2024-12-22
  • 대낮에 90대 노인 빵 봉지 뺏고 폭행한 60대 징역 7년
    대낮에 90대 노인에게서 빵 봉지를 빼앗고 지팡이로 때려 중상을 입힌 60대 남성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습니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28일 오후 부산 동래구 한 도로에서 93살 노인 B씨에게 접근해 빵이 든 봉지를 낚아챈 뒤 이를 되찾으려던 B씨를 지팡이로 때리고 양손으로 밀쳐 넘어트려 전치 10주 상처를 입혔습니다. 피해자 B씨는 사건 발생 10주가량 지난 뒤 숨졌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택가에서 범행에 취
    2024-12-22
  • 부산 관광업 관련 예약 65% 감소..‘비상계엄’ 직격탄
    내년 1분기 부산지역의 관광 관련 업체 예약 현황은 지난해 1분기 보다 6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했던 12·3 비상계엄 여파로 관광업 피해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22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관광업계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모든 업종에 걸쳐 예약취소와 관련 문의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호텔 예약취소가 가장 많았고 이어 여행사, 요트와 기타, 시설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업체 75%는 현재 사태가 경영 전반에 부정적인 영
    2024-12-22
  • 야 '24일 결정' 압박에 한 권한대행 "헌법·법률 따라 결정"
    국무총리실은 22일 특검법을 24일까지 공포하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기존에 드렸던 말씀 이상의 추가 언급은 드릴 수 없다"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부권 행사가 불가한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늦어도 24일까지 상설 특검 후보 추천 의뢰와 특검 공포가 이뤄지지 않으
    2024-12-22
  • 중부내륙 출근길 강추위..서울 -6도·춘천 -11도·담양 -4도
    월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충남 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춘천 -11도, 대전 -5도, 부산 0도 등 -12∼0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춘천 4도, 대구 8도, 부산 10도 등 2∼10도로 예보됐습니다. 당분간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습니다.
    2024-12-22
  • "대통령 내란대행인가"..조국혁신당, 한덕수 탄핵안 공개
    조국혁신당이 "지금 가장 큰 걸림돌이 한덕수 총리라고 우리는 판단한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개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은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의 안정을 위해 시급한 일이 있다. 내란 세력의 준동을 이른 시일 안에 제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이 한 권한대행에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공포 시한으로 설정한 오는 24일을 탄핵안 발의 시점으로 못 박았습니다. 혁신당이 탄핵안에
    2024-12-22
  • 헌재, 23일 탄핵서류 '송달 간주' 검토..尹, 7일째 수취 거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서류 수취를 거부하면서 헌법재판소가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23일 신속한 심리를 위해 탄핵 관련 서류에 대해 '송달 간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첫 변론준비기일까지도 서류 송달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후속 절차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헌재는 지난 16일부터 탄핵심판 접수 통지서 등 각종 서류를 우편, 인편, 전자 송달 등 여러 방법으로 윤 대통령 측에 보내려 했으나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접수 통지서, 준비 절차 회부 결정
    2024-12-22
  • 민주 "韓대행, 24일까지 특검법 공포 안하면 탄핵"
    더불어민주당이 2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24일까지 상설특검 후보 추천의뢰와 내란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 공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 즉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덕수 총리가 해야 할 일은 국가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속한 내란 사태 종결을 위해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와 특검법 공포를 즉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한 권한대행을 탄핵하겠다는 거냐는 질문
    2024-12-22
  • 광주·전남 강력범죄 최다 발생 1위는 '광산경찰서'
    광주·전남 경찰서 관할 구역 기준 지난해 '4대 강력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광주 광산경찰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살인 사건은 광주 북부경찰서가 광주·전남을 통틀어 최다를 기록, 전국에서도 6번째로 많았습니다. 22일 경찰청 '전국 경찰서별 강력범죄 발생 현황'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지난 한해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4대 강력 범죄는 총 2만 7,145건에 달했습니다. 이 중 폭력은 전체 절반을 넘는 1만 5,365
    2024-12-22
  • '도도맘 무고 종용' 강용석 집유 확정..4년간 변호사 못해
    유명 블로거인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허위 고소를 하도록 해 무고 교사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습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지난 6일 강씨의 상고에 대해 기각 결정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2심은 강씨에 대해 "변호사로서 동종 범행으로 이미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무고를 교사해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씨는 2015년 유명 블로거였던 '도도맘' 김미나씨를 부추겨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허
    2024-12-22
  • 선관위 '이재명은 안된다' 현수막 불허에 여 "편파적 결정"
    국민의힘은 자당 의원들을 '내란 공범'이라고 쓴 현수막은 적법하고, "이재명은 안된다"는 현수막은 불법이라고 판단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편파적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2일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관위가 이 대표를 위해 사전 선거운동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선관위는 조국혁신당이 정 의원의 지역구에 내건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불참 정연욱도 내란 공범이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은 허용했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아직 탄핵 심판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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