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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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물 받고 수사 편의 제공한 전직 경찰, 법정구속
    자신이 수사 중인 사건 관계인에게 뇌물을 받고 수사 정보를 흘리거나 합의까지 종용한 전직 경찰관이 법정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0단독은 2020년 나주경찰서 근무 당시 사건 관계인 6명에게 수사 편의를 제공하거나 합의를 종용해 주며 뇌물을 챙긴 전직 경찰관 이모씨에게 징역 1년 4개월과 벌금 1천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장은 이씨가 수사 정보를 유출하거나 친분이 있는 피의자의 도주 사실을 숨기는 등 경찰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했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2024-04-17
  • 5·18 시민군 윤상원 열사 고향에 기념관 문 열어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건립됐습니다. 윤 열사의 고향인 광주 광산구 천동마을에 문을 연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는 윤 열사 전신 동상과 일대기를 담은 그림 등이 전시됐으며 주민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오늘(17일) 열린 개관식에는 5·18단체 회원과 주민, 공직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기념관 개관을 축하했습니다.
    2024-04-17
  •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90% 이상 급증..회복세 뚜렷
    무안국제공항의 해외 이용객이 급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본부세관은 지난 1분기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한 해외 여행객 수가 13만 3천 명으로 조사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1% 급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 연간 이용객 수는 2019년 68만 8천 명까지 늘었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021년 5명으로 바닥을 찍었고, 2022년 2만 9천 명, 2023년 23만 6천 명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2024-04-17
  • 광주-대구,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위해 실무협의체 출범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오늘(17일) 전북 남원에서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달빛철도 경유지 10개 지자체가 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두 도시는 주요 협력과제로 달빛철도의 조속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 국가 AIㆍ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등을 지정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2024-04-17
  • 봄철 불청객 황사·미세먼지·꽃가루..호흡기질환 '주의'
    【 앵커멘트 】 봄철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낮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기온이 올라 꽃가루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호흡기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조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봄철 불청객 황사가 도시 전체를 삼켰습니다. 희뿌연 먼지에 뒤덮인 무등산도 그 형체가 희미합니다. 포근한 날씨에 산책에 나선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순 이지영 / 광주광역시 서구 -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운동을 하려고 나왔는데 전국적으로 미
    2024-04-17
  • 10년 지나도 제자리..추모·교육 후속 사업 지연
    【 앵커멘트 】 10년 전 일어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건 이런 일이 더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섭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기억관과 공원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계획된 후속사업들은 아직 시작도 못했고, 완공된 시설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배가 옆으로 30도 기울자 출입문을 열기도 쉽지 않습니다. 강풍을 맞으며 대피 훈련도 하고, 선내에서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도 배웁니다. 지난해 말 진도 팽목항 인근에 진도군이 운영하는 국민해양안전
    2024-04-17
  • 세월호 참사 막말·혐오 여전..대책 시급
    【 앵커멘트 】 세월호 참사 10주기에도 온라인에서 막말과 혐오가 이어졌습니다.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국가의 무책임과 무능을 왜곡하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일, 일부 누리꾼들이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입니다. '놀러 가다 죽은 것들' '자식 시체 팔아 생계를 챙긴다'는 등의 내용으로 희생자와 가족을 모욕했습니다. 세월호 관련 기사에서도 악성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빨갱이, 이적죄, 쓰레기 등 참사와 관련 없는 단
    2024-04-17
  • "천재일우 기회 놓칠 수 없다. 의대 신설 한마음 한뜻 호소"
    【 앵커멘트 】 이 같은 순천대의 결정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순천대를 설득하겠다면서 공정하게 심사할테니 지나친 유치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지역 내 논쟁과 대립이 지속될 경우 30년 묵은 숙제가 물 건너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남지역 국립의대 공모를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선의를 넘어 갈등으로까지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자 진화에 나선 겁니다. 이어 김 지사는 전
    2024-04-17
  • 전남 국립의대 좌초 '위기'.."순천대, 도 공모 불응하겠다"
    【 앵커멘트 】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정원 200명 규모로 추진되는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신설이 좌초될 위기를 맞았습니다. 목포대학교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순천대학교가 교육부가 아닌 전남도 주관 공모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의 의대 설립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순천대학교가 전라남도의 국립의대 선정을 위한 공모에 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의대 유치를 놓고 동부와 서부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전남도가 공모를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2024-04-17
  • '푸바오 데려오자' 민원에..서울시 "중국서 행복하길"
    최근 중국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오자는 민원이 서울시에 이어지면서 이에 관한 서울시의 대응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17일 서울시 동물기획과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이 같은 민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물기획과는 "푸바오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봤을 때, 푸바오가 앞으로 지내게 될 중국 내 환경에 잘 적응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해당 민원에 대해서는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많은 사람들의
    2024-04-17
  • "HIV 감염, 장애로 인정해달라"..국내 첫 행정소송 대구서 열려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을 장애로 인정해달라는 국내 첫 행정소송이 17일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관공서에 장애인 등록 신청을 했다가 반려된 70대 HIV 감염인 A씨가 대구 남구를 상대로 낸 '반려처분 취소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이 이날 대구지법 행정단독 배관진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대구 남구 한 행정복지센터에 장애인 등록 신청을 했으나 장애 진단 심사용 진단서가 없다는 이유로 반려되자, 지난 1월 HIV 감염을 장애로 인정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A씨 측 법률 대리인은 현행 보건
    2024-04-17
  • 음주단속 걸린 친구 경찰서 데려다주다 숙취 운전 딱 걸린 70대
    음주단속에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 친구를 데려다준 70대가 숙취 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17일 오전 8시 45분쯤 면허취소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 상태로 화성 궁평항에서 화성서부서까지 운전을 한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화성서부경찰서 앞에서는 직원들을 상대로 한 숙취 운전 단속이 진행중이었습니다. A씨는 16일 친구 B씨와 궁평항에서 낚시를 하며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는 차를 옮겨달라는 연락을 받고 운전대를 잡았다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2024-04-17
  • 전라남도 "국제아트페어서 '수묵', 세계에 알린다"
    전라남도가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리는 국제아트페어 '아트 오앤오 2024’에서 '수묵 특별전시’에 나서 한국 전통 미술인 수묵과 '2025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세계적 갤러리에 알립니다. 아트 오앤오 2024는 세계 20여 개국 갤러리가 참가하며, 갤러리 비중이 국내보다 국외가 많습니다. 이번 특별전시에는 전남도립미술관 소장품인 허백련, 허달재, 김천일 등 전통 수묵 작품과 채색이 깃든 수묵담채화 등을 선보입니다. 관람객은 수묵화의 전통적 멋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양한
    2024-04-17
  • 하수관 '알몸 남성 시신'에 '해병대 문신'.."타살 정황은 없어"
    경기 의정부시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발견된 알몸 상태의 남성 시신과 관련, '사인 미상'이라는 부검 소견이 나왔습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하수관에서 발견된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 미상으로, 타살이라고 볼 만한 정황은 없다"며 "늑골이 부러지긴 했어도 치명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다. 사망 시기도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해당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해 신원 확인을 진행했지만, 대조군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전자 대조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
    2024-04-17
  • 호텔 유리창 안 20대 여성 향해 20분간 음란 행위 한 50대
    호텔 건물 안에 있던 여성을 향해 음란 행위를 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은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51살 A씨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새벽 2시 12분쯤 대구의 한 호텔 외부 주차장 의자에 앉아서, 호텔 안에 있던 20대 여성을 통유리 너머로 바라보면서 20분간 음란 행위를 한 혐의입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여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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