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2천억 원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나주 유치 확정

작성 : 2025-12-11 10:50:08
▲ 인공태양 연구시설 조감도 [전라남도] 

전남 나주가 무한에너지 인공태양과 첨단기술 AI의 동반 성장을 이끌 1조 2천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품었습니다.

전남도는 11일 핵융합(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최종 사업지가 전북 군산시가 제기한 이의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나주시로 확정됐다고 환영문을 통해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전남 나주 유치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서 미래 첨단기술의 결정체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선제적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온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 한전 등 700여 에너지 기업, 단 한 건의 자연재해도 없는 안전한 부지, 열렬한 시도민 지지까지 준비된 노력과 탁월성이 정부와 과학계에 확고한 믿음을 심어줬다고 강조했습니다.

1조 2천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전남 나주에 구축될 경우 2,000여 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전남으로 유입되고, 2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와 1만 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는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이 필수라는 점에서 'AI 중심도시'를 표방한 전남도가 인공태양까지 유치함으로써 AI 산업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투자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전남도는 앞으로 정부, 나주시, 켄텍과 손잡고 원팀으로서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차질 없이 완공되고, 산업 생태계가 조속히 자리 잡도록 모든 도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도지사가 총괄하고, 나주시장·경제부지사를 공동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도 구성해 대정부 창구를 단일화하고, 연구시설 조기 구축에 나서는 한편 예비 타당성 조사도 서둘러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규웅 전라남도 대변인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에너지 수도 전남에서 시작되는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새역사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당당히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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